김덕후의곱창조 신촌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곱창이 워낙 비싼 음식이긴 하지만, 무한리필을하면 1인 2만7000원. 다른집의 양대창가격으로 무한리필을 즐길수 있어요.
- 곱이 엄청 많거나 신선하다! 이렇게 말하긴 좀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밑 간이 달달하게 되어있는 곱창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요.
- 대학가 식당답게 작지만, 알찬 그런 공간이에요. 연인끼리 친구끼리 삼삼오오모여서 즐기는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사람구경하는 것은 덤ㅎㅎ.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없음 – 주변 노상 공영 혹은 현대백화점을 이용하면 좋아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김덕후의곱창조는 신촌점외에도 오랜시간 유명한 집이긴했지만, 유난히 오래된 것 같은 인테리어 외관이 더 눈에띈다.
간판의 상태와 화장실 타일같은 외벽 그리고 유리창 모양까지..ㅎㅎ
외관만 보면 마치 60년된 맛집 같은 분위기.
내부의 조명이 특이한 색을 가지고있어서, 왠지 라이브카페.. 감성주점..? 같은 분위기를 준다.
신촌의 주된 연령층을 생각해보면 감성주점의 느낌에 가까운 듯하다
이른 시간에 방문했지만, 이미 무한리필을 안주로 술을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단품 메뉴들도 팔지만, 단순가격만 보고 시키기에는 한우의경우는 150g 모듬은 200g 기준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손님들이 많이 먹겠다..!의 마인드로 무한리필을 즐기는 듯하다.
실제로 모둠과 무한리필의 첫 판이 깔리는 것은 크게 차이가 없으니, 인원이 적어서 많이 먹을 수 없다면 단품도 하나의 선택이긴 하다!
언젠가부터 안주를 잘 안챙겨먹으면 술마시고 속이 좋지않아서 우리는 당당하게 모둠으로 주문하고,
본게임이 나오기전에 기본 상차림에 포함된 콩나물국으로 술을 시작했다.
기본상차림의 부추와 콩나물국은 나중에 추가로 요청드릴 정도로 아주 좋은 술 안주였다.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6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필자는 소수로 만나서 술마시며 수다떠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이유로 제일 좋하는 주종이 한잔 가지고 하루종일 떠드는 위스키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밥을 먹으며 마실 수 있는 주종은 아니다보니 가볍게 소주를 많이 마시는 편이다.
그 때마다 문제는 안주를 무엇으로 할까…? 인데, 왠지 이 날은 지나치다 곱창이 맛있어보여서 무난하게 고른 식당.
김덕후의곱창조는 본 메뉴들도 구성이 기본에 충실하지만, 알차서 정말 가성비 좋은 집이었다. 곱창 자체는 곱이 막 많거나 하진 않아서 아쉬웠지만, 어디 양념에 재워두신 것인지 별도의 소스 없이도 달콤한 맛이 나서
호불호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곱창이 아닌가 싶었다. 대창같은 경우는 퀄리티가 꽤 좋아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친구들과 1차로 밥도 안먹어서 딱히 메뉴는 안골랐고, 고기는 지겹고 더워져서 회는 못먹을 때 하나의 대안이 될만한 집이 아닌가 싶다.
곱창인데도 무한리필로 먹으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무난한 맛 그리고 도시락, 국수같은 식사메뉴도 있기 때문에 허울없는 친구와 편안하게 이야기하면서 사람구경하기 좋은 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