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ttle – 김창수하이볼 얼그레이
앞서 리뷰하였던 김창수하이볼 오리지날 리뷰 (KIMCHANGSOO HIGHBALL Original)과 같이 출시한 김창수하이볼 얼그레이.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김창수위스키 증류소 에서 4번째 위스키인 김창수위스키 04와 함께 출시한 하이볼이다.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요즘 주정만 넣어 하이볼이라고 나오는 RTD하이볼과 차별점을 주기 위해 실제로 스카치 위스키를 공수해와서 첨가하여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말 소량이지만 김창수위스키의 원액도 일부 블랜딩 되어있다.
하이볼의 제조는 국내의 크래프트 맥주로 유명한 카브루와 협업하여였고, GS25에만 단독으로 출시하였다. 출시한 제품은 3종으로 오리지날, 얼그레이, 진저이다.
김창수하이볼 오리지날과 다르게 얼그레이 가향 그리고 4.5%인 것이 특징이다.
# Tasting note – 김창수하이볼 얼그레이
- 국가 – 대한민국
- 주종 – RTD 하이볼
- 용량 – 355ml
- 도수 – 4.5%
- 가격 – 6000 – 6500원 (23.7월 발매 기준)
노즈 Nose ;
얼그레이향과 약간의 부즈 (캔에서만)가 느껴진다.
얼음잔에따르면 사실상 얼그레이 차랑 다를게 없는 향.
팔레트 Palate ;
엄청 달다 오리지날대비 몇배 이상 달콤 크리미한 향과 함께 타로밀크티에 탄산을 탄듯한 느낌이 든다. RTD하이볼의 퀄리티인 만큼 위스키에 대한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하이볼보다는 얼그레이 탄산음료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적합한 듯.
피니쉬 Finish ;
피니쉬라는 것을 언급하기 애매할 정도로 위스키의 향은 없음. 대신, 가향된 얼그레이의 향이 꽤 오래 남음
# Score (2.5/5) – 김창수하이볼 얼그레이
“하이볼이라는 것을 기대하기에는 얼그레이만이…” 라는 느낌이 강했다.
원채 티(tea)에서도 얼그레이라는 장르는 가향 차의 종류로 향을 위주로 즐기기 위한 차이기도 하고, 오리지날보다 알콜도수가 더 낮은 것을 보면 위스키의 함량도 줄어들어 위스키의 풍미를 기대할 수는 없는 제품이었다.
여러모로 위스키 하이볼로 출시한만큼 기대면에서는 아쉬운 편.
다만, 얼그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얼그레이 향은 확실하게 나는 달달한 탄산음료이니,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6000원 주고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긴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