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하이볼 오리지날 리뷰 (KIMCHANGSOO HIGHBALL Original)

김창수하이볼 오리지날
김창수하이볼 오리지날(6000원, 23.7월 발매 기준)

# Bottle – 김창수하이볼 오리지날

일전에도 국산 위스키 김창수위스키 02 리뷰 (KIMCHANGSOO Whisky 02) 로 한번 리뷰한 적이 있는 김창수씨가 요즘 유행인 RTD (ready to drink) 하이볼에 힘 입어 김창수하이볼을 출시하였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김창수위스키 증류소 에서 4번째 위스키인 김창수위스키 04와 함께 출시한 하이볼이다.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요즘 주정만 넣어 하이볼이라고 나오는 RTD하이볼과 차별점을 주기 위해 실제로 스카치 위스키를 공수해와서 첨가하여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말 소량이지만 김창수위스키의 원액도 일부 블랜딩 되어있다.

하이볼의 제조는 국내의 크래프트 맥주로 유명한 카브루와 협업하여였고, GS25에만 단독으로 출시하였다. 출시한 제품은 3종으로 오리지널, 얼그레이, 진저이다.

 


 

# Tasting note – 김창수하이볼 오리지날

  • 국가 – 대한민국
  • 주종 – RTD 하이볼
  • 용량 – 355ml
  • 도수 – 6%
  • 가격 – 6000 – 6500원 (23.7월 발매 기준)

 

노즈 Nose ;

노즈라는 걸 느끼기 위해서는 얼음컵이 아닌 캔의 주둥이와 일반 컵을 이용해 맡아야 할 만큼 위스키 향이라고 하기엔 너무 약한 편이다.

하지만, 가쿠빈 하이볼을 마실때 느껴지는 특유의 시트러스 빠진 레몬과 부즈가 은은하게 조화된 듯한 향이 존재한다.

팔레트 Palate ;

6% 라는 도수감이 일반적인 맥주보다 높은데, 도수감은 사실상 안느껴진다. 다만 아쉬운 점이약간의 단 맛이 나는데 이 맛이 인공적인 단 맛처럼 느껴지며 씁쓸한 맛이 혀에 남는다.

노즈에서 준 시트러스빠진 레몬의 느낌이 있는데, 벨즈와 같은 저가 블랜디드 위스키로 만든 하이볼의 맛이난다. 좋게 얘기하면 가쿠빈 하이볼의 하위호환..?

피니쉬 Finish ;

저가형 위스키하이볼과 같은 은은한 피니쉬가 있긴하다. 기주의 용량이 더 높다면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은 드는 김창수위스키라는 특징은 보이지 않는 것은 단점.

 


# Score (3/5) – 김창수하이볼 오리지날

“위스키면에선 아쉽지만 RTD하이볼 면에선 나쁘지 않을 수도?”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창수위스키에서 만든 하이볼이라고하고 김창수대표도 굉장한 자신감을 내비췄던지라 기대를 많이 받았던 제품이다.

그렇다보니,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운 평들이 커뮤니티에서 많이 들리는 것 같다ㅎㅎ.

필자의 경우도, 그런 하이볼과 비교하면 확실히 닝닝(?)하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요근래에 출시되고 있는 RTD하이볼, 하드셀쳐와 비교한다면,
과연 맛이 없나? 생각해보면 또 그렇지 않다는 결론. 사실, 비교군도 엄밀히는 이쪽이 맞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RTD하이볼이라는 제품군 자체가 아직 크게 사랑받고있지는 않는 제품군이기 때문에 비교치도 부족하여 바에서 마시는 하이볼과 비교를 하게 되는 듯하다.

가격비 성능을 생각해보자면 어쩌다 보일 때 구매해서 마실정도의 수준으로는 충분하다.

다만, 김창수위스키의 특징을 느낄 수 있다기보다는 그냥  RTD하이볼 이라는 점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

 

다른 주류 리뷰 보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