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힐 연희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커피 5000원이 싸진 않아요. 머무는 공간과 음악을 생각하면 그래도 나름 합리적..?!
- 필자가 좋아하는 볼륨감있는 무거운 커피라 요즘 트렌드와는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같이 판매하는 쿠기와 잘 어울려요 🙂 디저트하러 가세요!
- 전망좋은 카페를 표방하는 만큼 정말 연희동이 다 내려보이는 테라스와 루프탑 그리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곡된 프렌치 쨰즈의 선곡은 비오는 날에 방문해도 손색이 없는 공간이에요.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서울역사를 이용할 수 있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까페 힐 연희점은 아기자기한 상가와 주택가 사이에 눈에 띄는 베이지색 건물이었다.
신상 카페인만큼 외관부터 신경쓴 듯한 컬러감이 주변과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갤러리가 아직 운영중이진 않았지만, 갤러리도 같이 운영하시는 중인지 1, 2 층은 주차장과 갤러리로 운영할 예정(?) 인 듯하였다.
실제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은 3층과 루프탑 공간이었다.
3층에 올라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좌측으로 보이는 연희동의 뷰는 ‘연희동에서 가장 전망좋은 카페’ 라고 광고를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은 뷰였다.
조금 흐린 날이기는 하였어도, 높은 건물이 없어서 조금 언덕에 있는 까페 힐 연희점에서 고즈넉한 주택가로 꾸려진 연희동를 다 내려다 볼 수 있어서 탁트인 듯한 기분이 들었다.
주문을하고 카페 내부를 둘러보니, 외관에서 보았던 느낌 그대로 깔끔한 단색으로 인테리어 한듯한 느낌. 하필 방문한 날이 비가 온 뒤 조금 흐린 날씨였기 때문에 루프탑은 이용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내부에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노출콘크리트를 통한 인테리어는 의외로 비오는 흐린 날에도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거기에 사장님의 센스이신지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째즈ver. 의 라비앙로즈는 비오는 날과 너무 잘 어울려서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메뉴를 다양하게 하는 개인카페들도 많은데 베이커리의 수나 음료의 수도 아주 간결하여, 미니멀한 지향성(?)을 느낄 수 있었다 ㅎㅎ.
주문 테이블의 우측엔 깔끔하게 준비되어있는 메뉴판 우측엔 티슈와 물을 마실 수 있는 셀프바를 배치해두셨다.
식사 후 방문한 터라 식후의 배부름을 꺼뜨려줄 아이스아메리카노 두 잔과 디저트로 먹을 쿠키를 주문하였다.
커피는 바디감이 깊은 커피여서, 그녀는 별로 좋아하는 맛이 아니었지만 쿠키랑 먹으니 풍미와 단 맛을 올려주는 것이 조화가 굉장히 좋아서 아마도 의도하신 커피인 듯 하였다.
하지만, 까페 힐 연희점은 이 커피와 쿠키보다도 루프탑과 전망을 주무기로 광고하고있는 카페임에도 적절한 선곡과 인테리어가 더 기억에 남았던 곳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7월경 에 방문했던 카페.
연희동에서 가장 전망좋은 카페. 라고 소개하고있는 까페 힐 연희점은 정말로 높은 건물이 없는 주택가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카페였다.
특별하게 출중한 커피나 쿠키는 아니지만, 준수한 음료와 함께 멋진 전망 그리고 예쁜 인테리어가 머무는 동안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어서 좋았다.
비오는날 방문하여 루프탑을 이용하지 못하였음에도 노출 콘크리트가 조화롭게 되어 있는 디자인은 또 다른 의미로 어울리는 공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연희동 하면 사실 고즈넉해보이지만 사람이 붐벼 괴로운 동네라고 생각하는데, 연희동의 고즈넉한 모습을 프렌치 째즈음악과 함께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곳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