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로익 카디어스 2019 트리플우드 (Laphroaig Cairdeas 2019 – Triple Wood)

라프로익 2019 카디어스
라프로익 카디어스 2019 트리플우드 (24.1월 공식 홈페이지 기준 86유로)

# Bottle – 라프로익 카디어스 2019 트리플우드

라프로익 2019 카디어스 트리플우드는 싱글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이다.

라프로익은 앞서 몇번의 리뷰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아일라섬에 위치하고 있는 증류소이다.

증류소와 다른 보틀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첨부한다.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카디어스는 우정을 뜻하는 게일어로 쿼터캐스크에서도 얘기했던  라프로익 특유의 고객들을 친구라고 부르는 문화의 연장선으로 매년 한정판으로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내는 제품이다.

실제로 필자와 같은 라프로익의 팬들에게는 매년 하나의 이벤트.

카디어스 2019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든 2019년에 출시했던 제품으로, 3가지 오크통에서 숙성을 거친 트리플우드 제품이다.

일반적인 라프로익이 EX버번, 쿼터캐스크를 거치는 편인데 이 이후에 시즈닝된 올로로소 셰리캐스크를 이용해 숙성한 제품이다.


# Tasting note – 라프로익 카디어스 2019 트리플우드

  • 국가 – 스코틀랜드
  • 주종 – 스카치 싱글몰트
  • 용량 – 700ml
  • 도수 – 59.5%
  • 가격 – 86유로 (24.2월 영국 공식홈페이지 기준)

 

노즈 Nose ;

가장 먼저 들어오는 향은 역시 라프로익 원액과 셰리의 조합인 아이오딘과 함께 셰리의 쿰쿰함의 조화가 느껴진다. 흔히 라프로익을 얘기할 때 표현하는 불타는 병원(?)의 느낌. 스모키의 느낌이 베이컨을 연상캐하고 그 뒤로 이어지는 달달한 건포도와 파우더리한 살구향이 인상적이다.

팔레트 Palate ;

복합적인 맛은 아니지만, 스모키한 맛과 함께 굉장히 달콤한이 묵직한 볼륨과 함께 날카로운 질감으로 느껴진다. 스모키, 살구의 파우더리함의 조화와 함께 과일의 달콤함이 직관적으로 떠오른다.

피니쉬 Finish ;

팔레트에서 느껴졌던 볼륨감답게 정말 긴 여운이 인상적이다. 약간의 허발한 느낌, 그리고 라프로익 쿼터캐스크에서 느껴졌던 달고나 발린 나무를 빠는 느낌과 피트가 즐거움을 준다.


# Score (4/5) – 라프로익 카디어스 2019 트리플우드

“반가운 벗, 라프로익”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하는 피트위스키 중 하나이다보니, 매년 라프로익 카디어스가 나오면 마셔볼려고 공홈을 통해 수입을 하거나, 바를 방문하는 편이다.

올해(2024)초에 뜬금없이 영국한정이긴 하지만, 라프로익 공식홈페이지에 즐겁게 마셨던 2019년 카디어스가 재고가 충전이 되어 정신을 잃고 주문한 보틀.

영국은 직배송도 안되다 보니 배대지를 통해 구매해서 복잡하고 비용도 증가하였지만, 만족도만큼은 훌륭한 보틀이다. 개인적으로는 피트 위스키는 버번캐스크 숙성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라프로익 카디어스 2019의 경우는 셰리 자체가 강렬하게 묻어서 삐죽한 느낌보다는 라프로익 자체의 맛을 잘표현하면서도 셰리가 둥글게 잘 묻어서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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