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알레 과천빌리지점 세줄요약 후기 (My allee)

마이알레 과천빌리지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1. 아메리카노가 8000원부터 시작하는 사악한 가격.
  2. 커피의 맛도 평범한 편입니다. 밸런스 잡힌 맛보다는 산미가 강해서 조제음료에 어울릴 것 같은 커피. 쿠키는 홈베이킹한 맛이 나요!
  3. 양재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바로 자연친화스러운 대규모의 공간리빙제품을 판매하는 샵도 같이 존재하는 것 답게 디테일한 소품들과 공간이 이 카페의 시그니처이자 최장점.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자체 주차장을 가지고있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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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알레 빌리지 소개 간판

아무래도 외곽이다 보니, 차를 이용해서 오게 되는데 주차하고 나면 귀여운 토끼가 단지소개를 해준다 ㅎㅎ.

건물들 하나하나가 꽤나 규모가 있는데, 구획만 3개로 나뉘어있다. 우리는 카페 주문 후에 온실에서 시간을 보냈다.

마이알레는 카페도 하지만, 소품샵도 주업무로 하고있는 곳이었다. 온라인 샵도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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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쪽 외관

이 날은 간단하게 오전에 파스타를 해 먹고 외출한 날이라, 카페 쪽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약간 비가 왔었는데, 나무가 많이 있다 보니 오히려 요즘 유행하는 대리석으로 디자인된 카페보다 포근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봄 비를 맞고 파릇파릇하게 올라올 초록잎들의 기운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달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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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인테리어 소품 샵

1층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하고, 2층의 인테리어 소품 샵을 구경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액자도 있었지만, 디자인들이 과감하고 특징적인 것들이 많아서 일반 가정집보다는 부띠끄에 어울리는 소품들이 많이 보였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공간이었다. 쉬다 돌아가는 길에도 한 번 더 액자를 구경하러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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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노키즈존

마이알레는 워낙 큰 공간에 온실도 있다 보니, 카페 3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공간이 있었다.

우드톤에 깔끔한 도자기들로 배치하고 가운데 긴 식탁은 아주 고풍스러우면서 세련된 디자인 공간이었다.

남녀노소 좋아할 만한 공간이란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점심시간 이후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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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 온실 카페

비가 온 날인만큼 약간 바람도 불고 쌀쌀했지만, 온실 쪽은 역시 온도를 조절하고 있어 따뜻했다.

꽃들과 풀내음이 가득 나고 적당한 온도감이 긴장을 풀어주는 기분이었다.

이 공간은 노키즈존이 아니다 보니, 유모차에 탄 아이들이 꽃냄새를 맡으러 가족단위로 방문을 하는 것 같았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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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 종류와 간단한 디저트류

커피 원두는 산미 없음/있음으로 두 종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마셔보니 특별하게 특징적인 커피는 아니었지만, 가격은 정말 사악했다ㅎㅎ 잔당 8000원이라니.

쿠키도 4000원대고 케이크는 만원이 넘어서 가격이 상당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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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커피 2잔과 레드벨벳 스모어 쿠키 (20,000원)

커피는 평범했고, 산미가 강렬해서 밸런스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레드벨벳 스모어 쿠키는 홈베이킹한 쿠키 위에 스모어가 올려져 있어서 달고나를 올린 쿠키를 먹는 것 같았다.

가격에 비해서는 좀 아쉬운? 느낌이었지만 마이알레, 공간이 주는 만족감이 높아서 맛은 아무래도 좋았다 ㅎㅎ.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3월경 에 방문했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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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울 남쪽 근교에 탁 터진 공간을 찾아 나들이를 다녀왔다.

검색하다 보니, 마이알레는 이미 ‘밥블레스유’에도 방영된 유명한 곳이었다.

단순히 카페만 하는 곳이 아니고, 인테리어소품과 레스토랑까지 겸한 복합문화 공간이라 구경하기도 좋았다.

공간이 워낙 좋아서, 식사를 위해 한번 더 방문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비가 온 날이라 그런지, 온실 안에서 나무와 꽃 사이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안했던 공간.

일반적으로는 식사를 하러 더 많이 찾아오시는 듯하지만, 가끔 차분한 기분으로 적당한 소음과 함께 책을 읽으러 오기에 좋은 곳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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