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캘란 18년 2024릴리즈 리뷰 (Macallan 18yo 2024)

맥캘란 18년 2024릴리즈
맥캘란 18년 2024릴리즈 (55만원 전후, 24.10월 기준)

# Bottle – 맥캘란 18년 2024릴리즈

맥캘란 18년 셰리오크캐스크 2021은 싱글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이다.

맥캘란은 스페이사이드의 대표적인 증류소 중 하나이다.

증류소에 대한 내용은 일전 포스팅을 참고!

맥캘란의 대표 오피셜라인으로, 리뷰를 올렸던 맥캘란 외에도 18년 숙성제품의 경우는 바에서 보이면 종종 마셔보았는데 확실히 최근 배치들의 폼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있어 매년 릴리즈가 나오고 매년 애호가들 사이에서 애증의 제품이된 ‘Macallan Sherry Oak 18 Years Old’

맥캘란 18년 셰리오크 캐스크의 경우 셰리와인의 생산지인 스페인은 헤레즈(Jerez) 지방의 납품받은 셰리오크 중 올로로소(Oloroso) 배럴에서만 18년 동안 숙성시킨 제품군.

이번에 케이바에서 2023과 2024를 같이 비교시음해볼 기회가 생겨서 마셔보았다.

맥캘란 18년 2023릴리즈 라벨 앞, 뒤
맥캘란 18년 2024릴리즈 라벨 앞, 뒤

# Tasting note – 맥캘란 18년 2024릴리즈

  • 국가 – 스코틀랜드
  • 주종 – 스카치 싱글몰트
  • 용량 – 700ml
  • 도수 – 43%
  • 가격 – 55만원 전후 (24.10월 기준)

 

노즈 Nose ;

2023릴리즈와 비슷하게도 덜 풀린듯한 답답한 알약의 냄새가 조금 느껴지긴하지만, 이내 흑설탕을 탄 듯한 커피향을 연상캐하는 탄닌감이 훨씬 긍정적인 인상이다. 이어지는 맥캘란의 건초향과 오크의 스파이시가 조금 더 잘 드러난다.

팔레트 Palate ;

여전히 팔레트 초반에 비어있는 느낌이 있지만 확실히 조금 더 볼륨감이 높고 혀에 감기는 찐득한 단 맛이 느껴지며, 풀어지면서 흑설탕과 건초 뉘앙스의 스파이시를 느낄 수 있다. 혀에 남는 스파이시의 강도가 2023릴리즈보다 조금 더 날카롭다.

피니쉬 Finish ;

여운에서는 역시 힘이 좋은 편이며 건포도스러운 과일의 향과 약간의 물 탄 설탕물의 단 내음, 스파이시가 여운을 꽤 오래 가져간다.


# Score (3.25/5) – 맥캘란 18년 2024릴리즈

“다시 차오르는 볼륨에도 여전히 아쉬운”

맥캘란 18년 2024릴리즈를 2023릴리즈와 바로 연달아 시음을 해보니, 23년 릴리즈가 왜 유난히 안팔리고 인기가 없었는지 알만한 느낌이었다. 노즈나 팔레트 측면에서 아쉬운 약품같은 안좋은 셰리향이 줄고 팔레트에서도 워터리한 느낌의 초반의 빈 맛이 조금은 쫀득하게 채워진 느낌을 받았달까. 단 맛도 유의미하게 더 강해져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구형 맥캘란의 꽉 차있는 맛이랄지 그 기억속의 감동을 주는 제품과는 거리가 있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다시 좋아지곤 있다는 말에 동의하면서도, 역시 보틀로 구매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ㅎ

다른 주류 리뷰 보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