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쿠슈라 프렌치카페 (Mochuisle) 세줄요약 후기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1. 근교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치고도 6,000원 부터 시작하는 음료와 비슷한 수준의 베이커리는 꽤나 가격이 있는 편이에요.
  2. 일반적인 베이커리 카페답지 않은 산미가 꽤 있는 커피와 특징있는 장단콩라떼가 인상적이에요. 베이커리도 재료를 듬뿍쓴 느낌이 드는 평균이상의 맛이에요
  3. 근교카페 중에서도 규모가 정말 웅장한 대형 카페에 공간 하나하나가 디테일이 살아있는 인테리어가 굉장히 빛나는 카페에요. 주차장 규모도 굉장함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아서 대기가 있지만, 모쿠슈라만의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건물 주변이 광활한(?) 주차장입니다.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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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쿠슈라 프렌치카페 외관

모쿠슈라 프렌치카페는 파주시 조리읍 공릉저수지에 위치한 카페이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한적한 저수지와 일방의 좁은 길로 들어가는 곳에 뜬금없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대형 건물이 마치 궁을 연상캐하는 카페.

주말이면 근교에 베이커리 카페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녀보았지만, 그 중에서도 손 꼽을정도로 큰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였다.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내관 (1층&서비스테이블)

큰 규모의 외관같이 내부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였다, 총 4층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층마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광활한 좌석들이 갤러리 카페를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공간이었다. 근교 카페다운 넓직한 좌석배치 덕에 가족단위의 방문이 많았고, 1층의 경우는 키즈존이라 확실히 아기들이 많이 방문하였다.

 

모쿠슈라 프렌치카페3
모쿠슈라 프렌치카페 내관 (계단과 2층공간)

주문을 할 수 있는 2층에는 약간의 좌석과 주문처가 있었다. 각 계단 공간마다 액자를 통한 인테리어들로 가득차있었는데, 엘레베이터도 있지만 계단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대부분인만큼 계단의 공간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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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쿠슈라 프렌치카페 내관 (3층과 4층 공간)

3층과 4층은 좌석들로 구성되어있었고 층고도 높고 테라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충분히 많은 좌석이 있는 카페임에도 좌석간격이 꽤 넓고 방문객이 워낙 많아서, 어딜가도 잠깐의 대기 후에 좌석을 이용할 수 있었다. ‘어떻게 알고 이렇게 멀리까지 찾아오시지…? 대단해 대한민국’ 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순간이었다 [본인도 악착같이 찾아와놓고ㅎㅎㅎ]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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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메뉴와 베이커리

음료와 베이커리가 6,000원 대부터 시작하는만큼 결코 녹록하지 않은가격이었다. 일반적으로 근교 베이커리가 5,000원대 커피로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면 꽤나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음료도 빵도 주문 줄이 상당하였다.

음료의 경우 주문이 밀려서 주문 후에 음료를 받을 때까지 15분 이상이 걸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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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메뉴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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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메뉴들2

베이커리 메뉴는 정말 많은 종류가 준비되어있다. 보통 빵들은 5,000원 부터 9,000원 사이에 분포되어있고 바게트류 부터 케익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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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6,000원), 장단콩 라떼(8,000원)와 베이커리들

이 날은 신년의 아침이었지만, 식사도 하지 않고 방문했던터라 음료 두잔과 빵을 잔뜩(?)주문 하였다.

그녀는 늘 그렇든 아이스 아메리카노(6,000원)을 주문하였고, 필자는 평소에는 늘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커피가 너무 비싸서 괜히, 뭐라도 시그니처를 먹고 리뷰해야겠다는 생각에 장단콩라떼(8,000원)을 주문하였다.

아마 장단콩이 파주의 특산물이라 이를 통한 두유라떼(?)를 파는 것 같았다. 라떼가 우유인데 두유라떼라는 말이 조금 이상하긴하지만.

아아는 꽤나 산미가 있고 가벼운 느낌이라서 베이커리와 별개로 즐기기에 좋은 커피였고, 장단콩 라떼는 완전 두유맛이 강해서 커피의 느낌이 거의 나지않았다. 두유의 밀도가 높아서 파우더리한 느낌이 꼭 바람떡같은 느낌의 뻑뻑하고 찐득한 질감이 좋았다! 역시 시그니쳐 메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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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바게트(7,500원), 팡오 크렘(5,000원), 비스크 치즈 케이크(8,900원)

빵은 세가지를 주문하였고, 그녀가 좋아하는 치즈 케이크는 사실 평범한 촉촉함이 잘 살아있는 치즈케익의 맛이었고, 아침 대용으로 주문한 비싼 피자바게트는 굉장히 맛있었다 ㅎㅎ. 샐러드빵같은 느낌의 양배추와 머스타드 그리고 햄의 맛이 잘 어울리는 단짠이 조화와 함께 바게트의 식감도 잘 살아있었다.

팡오 크렘은 계란을 굉장히 많이 쓴 듯한 느낌이 드는 커스터드 같은 부드러운 안의 식감에 겉에는 캬라멜라이즈드가 잘되어진 달콤한 맛이 어우러지는 빵이었다.

가격들이 사악했지만, 배도 고프고 꽤나 긴 대기 끝에 먹어서인지 나름 만족도가 높았던 베이커리들 🙂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모쿠슈라 프렌치카페8

24년 1월경 에 방문했던 카페.

신년 첫 날에 방문하였던 모쿠슈라 프렌치카페는 날이 날인지라 굉장히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서 사실 입장부터 쉽지는 않았지만, 내부에 자리를 잡고 시간을 보내고 난 후엔 굉장히 만족스러운 카페였다.

날이 추워서 공릉저수지는 얼어붙어있었지만, 바빴던 한해를 보내고 신년을 마주하면서 마음가짐을 차분히 정리해볼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나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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