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삥과팟타이 낙성대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오랜만에 방문하여도 훌륭한 퀄리티 하지만, 가격은 많이 올랐더라구요. 편안하게 즐기기에는 조금 비싼 가격!
- 전반적으로 향신료에 부담이 없다면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는 집이라 추천! 그 중에서도 똠양꿍은 정말 맛있습니다 ㅎㅎ.
- 이름의 투박한 느낌과는 다르게 태국 식당같은 느낌의 인테리어와 요즘 유행하는 깔끔한 식당 그 중간의 모습으로 인테리어를 리뉴얼해서, 매장에서 식사를 즐기기에도 쾌적하고 좋아졌어요.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없음 – 건물 주변 노상 주차장을 사용해야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무삥과팟타이 낙성대에 다녀와서 업로드를 위해서 검색해보니, 최근에는 체인점이 근방에 많이 생겼는데 벌써 5~6년이 된 식당이라 외관의 촌스러움(?)이 느껴진다.
다른 지점의 외관은 이렇지 않을 걸 보면 초창기 매장인듯하다 ㅎㅎ.
실제로 내관이 대학원시절 자주먹던 식당과 바뀌어 좀 놀랐다. 외관만큼은 굉장히 오래된 느낌의 익숙하고 정겨운 모습..
많이 낡아보이지만, 먹어본다면 후회하지않을 맛집이다!라는 말을 꼭하고싶은 외관…:)
내관의 디자인이 예전에 다니던 시절과는 사뭇 달랐다. 단순 식탁만 놓이고 주방도 잘보이지 않는 구조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름 벽면의 디자인도 그렇고 식탁도 새로다 바꾸신 듯 하였다.
벽면의 인테리어와 걸려있는 액자들이 유명 프렌차이즈들의 분위기와 사뭇 비슷하여, 매장에서 데이트코스로 방문해도 될만한 내관이었다.
다만 외관에서 이질감은 좀 아쉽다..ㅎㅎ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식사메뉴도 거의 만 원대 부터 시작하는데, 가격이 꽤 많이 오른 것을 새삼 느꼈다.
요리메뉴는 만오천원 전후로 형성되어있어서 결코 저렴하지 않은 것은 예전 포장해서 집에가져가서 먹던 시절이랑 비교하니 조금 씁쓸하였다. 그 때와는 아예 식당이 추구하는 분위기가 바뀐 느낌?
돼지고기와 마늘을 튀겨낸 무텃끄라티얌! 해선장과 칠리소스, 말씀드리니 피시소스까지 다양하게 내주셨는데 양도 꽤 많고 식감이 좋아서 어떤 소스와 찍어먹어도 맛있었다.
각 1인분씩 먹기 아쉬울 때 추가로 시키기 좋은 요리메뉴였다.
마늘튀김과 고기를 같이먹으면 감칠맛이 더해져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게살과 새우가 정말 아낌없이 들어간 커리였다. 어중간하게 따라한 듯한 태국 커리의 맛이아니라
코코넛크림의 달콤함도 느껴지면서 살짝 알싸한듯한 맛이 잘느껴지는 훌륭한 맛.
새우살도 야들야들하여서 밥과 비벼먹으니 카레로 거의 설거지를 했다 🙂
개인적으로 이 집에 온다고 할때 부터 너무 기대했던 똠얌꿍!
예전에 올 때는 고수를 그냥 주셨던 것 같은데, 다운그레이드가 된 것인지 고수를 따로 추가해야지만 주셨다 ㅜㅜ
하지만, 1000원 내면 국그릇 가득 채워주셔서 예전의 퀄리티 그대로 즐길 수 있었고, 기대 했던만큼 입안의 즐거움이 펑펑터졌던 요리.
레몬그라스와 토마토의 새콤함과 쌉쓰름함 그리고 코코넛밀크의 부드러움!
거기에 고수로 특유의 향미를 살려주니 정말 맛있는 해물찌개였다 🙂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6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오랜만에, 계약관련하여 학교에 방문할 일이 생겨 연구실 친구들과 함께 즐겨먹던 태국음식점인 무삥과팟타이 낙성대에에 방문하였다. 대학원시절 낙성대에 살 때 많이 들렸던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하니 기존과 비슷한 메뉴를 팔고 있긴 했지만, 굉장히 분위기와 가격이 달라져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맛있는 똠양꿍과 태국음식의 현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었다. 똠얌꿍을 좋아하신다면 꼭! 꼭! 들려보시길 추천하는 맛집이다.
개인적으로 이 집보다 맛있게 먹은 똠얌집이 없기 때문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