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그레 커피 이대점 (Bang grae) 세줄요약 리뷰

방그레 커피 이대점방그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1. 커피는 정말 가성비가 좋다고 느끼고, 쿠키와 빵도 일반적인 베이커리 카페보다 저렴해요.
  2. 동네 커피샵으로만 남기에는 꽤나 특징있는 커피와 가성비 좋은 쿠키, 빵들이 돋보이는 카페
  3. 한마디로 정리하기에는 뭔가 독특한 감성이 있는, 사장님의 취향이 돋보이는 공간이에요. 실용성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동네 카페, 아지트의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아늑한 공간.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없음 – 주변 노상주차장을 이용해야해요 ㅠㅜ.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방그레 커피1
방그레 외관

방그레 커피 이대점은 외관부터 정겨운 느낌이 드는 곳이다. 왠지모를 요즘 감성(?)이 아니라 더 마음이 가는 곳이랄까? [이건 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 ㅎㅎ]

돌담으로된 화단 부터 창문에 떡 붙어있는 코알라 아이콘의 느낌은 왠지모르게 미니멀하고 시크함을 추구하는 요즘 카페들과는 다르지만 굉장히 친숙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인지, 필자와 그녀는 왠지모르게 정감도가고 배달로도 종종 시켜먹게되는 카페 🙂

 

방그레 커피2
방그레 내관

기본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는 요즘 한창 유행하는 미니멀보다는 따뜻하고, 또 외곽 근교의 대규모 카페의 베이커리 카페 혹은 마이알레와 같은식의 식목원느낌도 아닌 그 사이 어딘가 싶은 느낌을 준다.

노출 콘크리트인 듯 하지만, 우드톤 원목과 합판으로 구성된 소품과 화분들 그리고 귀여운 상들리에 장식들이 카페 사장님의 취향을 보여준달까?

구석에있는 로스팅 기계가 인테리어와 함께 실용성까지 둘다 잡은 듯한 느낌을 준다 🙂

 

방그레 커피3
방그레 베이커리 진열대

냉장이 필요한 케이크류와 빵들은 평범한 카페처럼 카운터 옆 냉장고에 보관이 되어있지만 그 외 냉장이 필요치 않은 쿠키와 빵들은 방그레 카페 가운데 전시대 위에 귀엽게 디피되어있다.

역시 사장님의 인테리어 혹은 카페 운영에 대한 철학? 혹은 센스?가 느껴지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부분! ㅎㅎ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방그레 커피4
메뉴판

퀄리티면에서 또 사장님의 부지런함(?)에서 절대로 가성비를 따질 수 없는 훌륭한 카페지만…!

이미 대형프렌차이즈에서 아메리카노가 4000원이 넘어가는 이 시대에 가성비마저 훌륭한 방그레의 메뉴판 🙂

3,600원 부터 시작하는 아메리카노와 3~5,000원대 베이커리도 양과 맛이 아주 만족할만하다!

 

방그레 커피5
주문한 아메리카노 2 (3,600원/각) 잔과 서비스 쿠키

주문으로는 수도 없이 많은 케이크와  말차 쿠키를 먹어 왔지만, 방문한 날은 그녀와 식사 후 소화할 겸 러닝과 함께 추후에 일정 정리겸 목을 축이러 방문한 날이어서 간편하게 아메리카노만 두잔을 주문하였다.

커피 두 잔을 시켰을 뿐인데 늦은시간에도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쿠키를 주셔서 남기지않고(?) 맛있게 먹었다 ㅋㅋ

딱 홈메이드 느낌의 식감의 쿠키와 고소한느낌의 커피가 정말 잘어울렸다.

방문당시에도 사장님께서 카운터와 구석의 인테리어 소품인줄로만 보이는 귀여운 로스팅 기계로 바삐 오가며 로스팅을 하고 계셨는데, 가벼운 동네커피에서 새로 로스팅한 커피의 산뜻함이 느껴져서 고소하면서도 경쾌한 이 느낌은 괜히 나오는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방그레 커피6
사장님의 센스(?)

그리고, 주문하면 충분한 시간을 보내다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와이파이 정보를 음료와 함께 주시는 센스가 인상적이다.

사실, 카공족이 아니라도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한 잔하고 갈 때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안써도 그만이지만 쓰려면 카페에 알림판을 찾거나 영수증을 찾아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 불편함을 미리 신경쓴 듯한 사장님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 왠지 더 이 방그레라는 공간을 더 좋게 만들어주는 듯 했다 🙂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11월경 에 방문했던 카페.

이대에 위치한 방그레는 그녀와 종종 주변산책을 하다보면 정겹게 마주치는 동네 카페이지만, 왠지 주변에 자랑하고싶은 숨은 맛집 같은 존재이다.

코로나시기에 많이 이용했다보니, 사실 방문보다는 주문을 많이 이용했던 카페이긴 하지만, 역시 적당한 규모의 카페에 눈의 띄는 외관 그리고 이대역 바로 주변에 위치한 카페이다보니 아는 사람들은 많이 방문하는 그런 카페이기도 하다.

리뷰한 날도 주변에 다른 카페들도 많았지만, 저녁 식사후 9시가 넘은 시간에 잠깐 목도 축일겸 여행계획을 위해 카페를 찾다보니 방문하게 되었는데 역시 많은 사람들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적당한 규모에 가성비 좋은 커피와 훌륭한 쿠키류들 그리고 너무나도 부지런한 사장님이 돋보이는 카페라 이대나 신촌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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