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ttle – 배상면주가 호감
배상면주가 호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감을 이용한 과실주다.
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양조장을 운영하고 포천에 연구소를 두고있는 양조장이다.
느린마을양조장의 다양한 생막걸리로 유명한 양조 회사이기도한 배상면주가는 돌아가신 ‘배상면’ 선생님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고있다.
느린마을 제품군 외에도 산사춘, 민들레대포, 심술과 같은 다양한 주류를 생산하여 배상면주가의 이름은 모르더라도 마트나 주점에가면 심심치않게 제품들을 발견할 수 있는 양조장이기도하다.
이번에 리뷰하는 호감 또한, 호랑이가 사랑한 단감이라는 이름으로 단감을 베이스로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자칫 단감하면 느껴지는 고리타분하고 심심할 수 있는 과실주의 이미지를 접근성 좋게 탄산감을 추가한 제품이다.
확실히 이전에 리뷰했던 다른 전통주들(이강주, 추사, 미상)과는 쌀이 아닌 제품들을 이용하여 만든 술이라고 해도 결을 달리하는 접근성 좋고 주류보다는 음료라는 생각이드는 제품
# Tasting note – 배상면주가 호감
- 국가 – 대한민국
- 주종 – 과실주
- 용량 – 370ml
- 도수 – 6%
- 가격 – 3800원 (24.9월 기준)
노즈 Nose ;
단감 자체의 냄새라고 하기에는 조금 인공적인 냄새가 느껴지지만, 단감 특유의 달달한 뉘앙스와 약간의 단감 특유의 떫은 내가 재미있다. 특별하게 복합적인 향기는 아니지만 단 내가 중심이 되지만 일반적인 과실주의 시트러스가 약간 붙어서 감식초를 연상캐한다.
팔레트 Palate ;
인공적인 단 맛과 시트러스가 직관적으로 달큰한 느낌을 주어서 확실히 주류보다는 한 때 유행했던 데미소다, 애플사이다 혹은 홍초같은 것을 연상시켜 음료에 가까운 느낌이 많이든다. 자칫 감 식초같은 맛으로 끝날 수 있는 팔레트에 탄산감이 입 안에서 드라이한 느낌을 주며 마무리하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피니쉬 Finish ;
드라이하게 마무리되어 피니쉬가 딱히 있지는 않아 음식과 페어링하기에 좋은 음료 느낌.
# Score (3.5/5) – 배상면주가 호감
“접근성 좋은 주류의 효과를 보여주는 제품”
배상면주가 호감을 처음 접한 것은 강원도로 바람쐴겸 그녀와 놀러를 갔다가 귀여운 라벨을 보고 회와 함께였다. 적당하게 달큰한 맛과 회와 함께 어울어지면서 느껴지는 감 식초같은 뉘앙스는 굉장히 조화가 인상적이어서 그 뒤로도 가볍게 집에서 술을 즐길 때 맥주가 질릴 때면 종종 사오게 되는 제품이 되었는데 매번 구매하면서도 배상면주가의 제품인지는 이번 리뷰를 하며 알게 되었다.
확실히 이런 제품들은 술자체의 가치(?)보다는 음용성이 좋고 도수도 접근성이 좋다보니 술을 좋아하지 않아도 맛잇게 마실 수 있고 제조사의 이미지를 좋게 해주는 효자 상품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친구들과 모일 때 한병 재미로 들고가면 호평 받을만한 맛있은 ‘음료’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