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우칼국수 군포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근래에 가격이 정말 많이 올라서 조금 아쉽지만, 간단한 보리밥과 함께 제공되는 칼국수 구성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요.
- 웬만한 바닷가 주변 바지락칼국수 뺨치는 감칠맛과 맑은 해물탕 같은 육수가 중독성 있어요. 맛보기로 나오는 보리밥도 정말 매력적.
- 특별한 인테리어 포인트는 없지만, 오픈주방과 깔끔하고 실용적인 식탁 그리고 동네 식당치고 꽤 규모가 있는 편이라 어른들,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러 오기 좋아요.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식당 바로 앞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백청우칼국수 군포점의 외관은 평범한 동네식당 비주얼이다. 하지만 벌써 몇 년째인지 모를 정도로 오랫동안 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직접 가보면, 간판의 상태나 외관에서 오랜 세월이 느껴진다. 그래도 매장 크기는 꽤 있는 편.
해물칼국수가 주력인 식당답게 정말 실용적인 디자인.
사실상 주르륵 붙어있는 식탁으로 특징적인 인테리어랄게 없지만,
오래 다녀서 그런지 깔끔하고 잘 정비되어 있는 정겨운 식당의 모습.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주력 메뉴고 한 100번 넘게 온 식당이지만 100이면 98번 정도는 해물칼국수만 먹은 것 같다.
가격이 많이 올라서 한편으로 아쉽기도 하지만, 여기만의 특별한 맛이 있어서 오른 가격에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위안이 되는 건 아직 여긴 주류가격은 많이 안 올랐다! ㅎㅎ [누가 칼국수에 술을 마시겠냐 생각하시겠지만 가끔 마신다]
본 식인 칼국수 육수를 끓이면서, 준비되는 맛보기 보리밥이다.
준비되어 있는 열무와 콩나물을 넣고 테이블 옆에 준비된 고추장과 참기름을 살짝 비벼 넣으면 정말 맛있다.
그리고 정말 감칠맛 날 정도만 주신다. 계량을 하시는 건가 의심이 될 정도로 딱 맛있을 만큼만 주는 맛보기 보리밥 ㅎㅎ.
본 식인 칼국수 4인을 시키면 사진에서 보다시피 커~다란 솥 같은 냄비가 나오고,
육수를 끓이는 동안 해물과 칼국수를 준비해서 내어주신다.
잘 끓은 칼국수는 정말 개운하고 해물의 감칠맛이 잔뜩 들어있다.
꽤 많은 양의 면이 들어가는데도, 전분끼가 많이 없는 게 이 집의 특징. 개운하고 맑은 해물탕 같은 육수 맛이 자주 생각나게 하는 요인인 듯하다.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5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거의 10년째 부모님과 집밥처럼(?) 가는 식당이 몇 군데가 있다.
그중 체인점도 있고, 정말 동네 식당도 있지만, 긴 시간 동안 식당이 안 바뀌고 유지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식당 중 하나가 바로 수원 인계 본점을 시작으로 꽤 되는 점포를 갖고 있는 백청우칼국수 군포점.
수원 본점을 토대로 경기 남부 쪽에는 꽤 많은 점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가끔 칼국수가 당기는 날 들려보시길 추천.
개인적으로는 바닷가에서 주변에서 먹는 웬만한 바지락 칼국수보다 훌륭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