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크29s 김포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베이커리 카페답게 5,500원 부터 시작하는 비싼 커피ㅠ 그래도 넓은 공간과 애견 동반인 점에서 이해되는 가격.
- 커피는 무난하게 좋았고 쿠키는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가 조금 더 맛있게 느껴지는 플라시보(?)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 넓은 별관 공간과 함께 애견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따로있기도하고, 야외 공간도 훌륭합니다. 근교카페의 예쁜 자연과 주차용이성 그리고 편안한 공간이라는 수요를 정확하게 맞춰주는 듯한 좋은 카페.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근교카페이고 큰 카페라 주차장이 따로 있어요 🙂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김포 고촌에 위치한 베이크29s 카페는 단순히 카페로만 구성된 공간이 아니라 사진처럼 ‘나무휴식’이라는 타이틀로 묶여있는 복합휴식공원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시선을 강탈하는 잔디밭과 외부 조형물 싸이로타워, 별관과 애견운동장, 정원,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구성이 알차기 때문에(?) 입구에 각 구역을 설명하는 맵도 그려져있었다 🙂
넓은 공간감을 들어서자마자 느낄 수 있어서 카페에 들어가기 전부터 근교에 나온 듯한 기분을 주는 카페였다.
주문을 위해서 본관에 들어갔다. 본관은 의외로 아담한 규모의 카페였다. 대부분의 근교 대형 베이커리 카페의 빵 전시대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형태는 아니었고, 간단한 케이크와 스콘, 베이글 그리고 쿠키 정도가 진열대에 귀엽게 DP되어 있었다.
주문대 외에도 꼭 소품샵이나 편집샵을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
별관과 야외는 효율을 위한 공간이고, 본관만큼은 매장의 아이덴티티를 펼치겠다..! 하는 느낌의 인테리어였달까 ㅎㅎ
아담하고 귀여웠던 본관과 다르게 별관은 굉장히 넓고 시원시원한 공간에 우드톤으로 꾸며져있어서 주변의 야외 잔디밭과 어울리는 공간을 꾸며놓았다.
본관이 워낙 아담하다보니, 별관은 충분한 공간감과 실용성있는 좌석 배치가 인상적이었고, 방문한 날과 같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잔디밭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야외 테이블도 한편에 준비되어있었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역시 근교 카페다운 가격이 살벌했다. 일반 아메리카노가 5,500원부터 제조음료는 7,000원대까지 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있었다.
아무래도, 도심지보다 회전율이 낮기도 하고 규모도 규모이다보니 가격이 조금은 있긴하지만 공간 이용료가 포함되어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소비하면 어느정도(?) 수긍이가기도 한다.
그래도 역시, 카페를 와도 식당만큼의 가격을 결제하는 걸 고려하면 비싼 느낌이긴하다 ㅎㅎ.
주말 느즈막히 일어나서 점심식사 전에 들렸던지라 간단하게 커피 두 잔과 쿠키를 주문하였다.
쿠키는 4,000원으로 결코 저렴하진 않았지만 초콜릿이랑 질감이 워낙 좋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 필자가 워낙 초콜릿을 좋아해서인지 몰라도 뒤에 식사를 안할 예정이었다면 하나 더시켰을 것 같다 ㅋㅋ
커피가 기본적으로 조금 무게감이 있는 편이었는데 초콜릿과 조화가 굉장히 좋았다. 서로 시너지가 올라오는 느낌ㅎㅎ 방문하시면 꼭 초콜릿 쿠키는 드셔보시길!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9월경 에 방문했던 카페.
주말 오전 시간에 집에만 있다간 낭비하는 시간이 아쉬워 그냥 나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지만 넓은 공간감과 함께 아기자기한 공간까지 겸하고있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카페였다.
베이크29s는 본관의 귀여운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꼭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감성을 가진 공간이었고, 별관의 넓은 공간감은 흔히 사람들이 원하는 근교의 넓은 공간감을 가진 카페의 느낌을 주었다. 거기에 야외에서 강아지들이 놀 수 있는 애견 운동장까지 겸비하고 있다보니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듯 했다.
일교차가 요즘 좀 커지긴했지만, 한 겨울만 아니라면 언제가도 좋은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견인들은 더더욱 환영할만한 공간이 아닐까 싶기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