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오리구이 수원시청 본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한 마리 기준으로 3명 정도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에 별식인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편이에요. 포장하면 더 싸요!
- 북경오리 특유의 껍질의 바삭함도 괜찮고, 오리자체가 담백해서 호불호 없이 먹기 좋은 맛이었습니다. 다만, 서브가 좀약해요 ㅎㅎ.
- 깔끔하고 정갈한 편입니다. 룸도 구비되어 회식하기 좋은 식당이에요. 다만 실용적으로만 배치되어 특별한 인테리어가 있거나 하진 않아, 회식이나 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은 곳 같아요. 꼭 매장이 아니더라도 신경 써서 해주는 포장을 이용해도 좋은 식당 같아요.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건물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꽤 있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회식으로 방문한 북경오리구이 수원시청 본점은 매장 앞에 5~6대가량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단체 식사 시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 ㅎㅎ.
외관자체는 특별한 것은 없지만, 방문시점에는 기존 간판과도 다르고 내부도 깔끔하게 리뉴얼된 모습이다.
워낙 북경오리라는 콘셉트자체가 별식이다 보니, 매장 내부는 룸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도 회식이었기 때문에 룸을 이용했다. 룸 내부는 오른쪽 사진처럼 특별하진 않지만 옷걸이와 함께 깔끔한 편.
특별함은 없지만 실용적인 공간이었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북경오리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깔리는 밑반찬들 밀전병과 각종 소스 그리고 약간 시큼한 배추가 들어간 냉국이 준비되었다.
한국식 백김치랑은 좀 다른 중국냉면육수(?) 같은 새콤달콤한 물김치였다.
의외로 땅콩이 맛있어서 메인 오리가 나오기 전까지 몇 번 리필해서 먹었다 ㅎㅎ
드디어 메인인 북경오리! 가격이 계속 올라서 방문당시에 1마리에 84000원이었다.
한 마리 기준으로 3명 정도가 먹기 좋은 양이라고 하셔서 이 날은 방문 8명 정도가 방문하게 되어, 3마리를 두 접시로 나누었다.
북경오리가 워낙 담백한 메뉴라 뭔가 계속 먹기에는 좀 슴슴한 느낌이 조금 있어서, 사이드 메뉴를 찾았다.
사이드랄게 아쉽게도 만두류(찐/물) 밖에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갑자기 영양죽을 먹을 수는 없어서 아쉬운 대로 찐만두를 시켰다.
막상 먹어보니 살짝 기름지고 촉촉한 찐만두는 북경오리의 심심하고 담백한 맛과 꽤 잘 어울리는 사이드 긴 했다!
다 먹을 때쯤 북경오리를 주문하면 식사로 포함되어 있는 소바가 나와서 아직 더워지기 전인 이른 4월에 올해의 첫 소바를 먹었다 ㅎㅎ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5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북경오리구이 포장 시에는 1마리 8만 원 반마리 4만 원으로 현장에서 먹는 것보다 저렴해져서, 다들 맛있게 먹고 반마리씩 포장 주문을 하였다.
구성은 현장에서 먹는 것만큼 신경 써서 포장을 해주셔서 굉장히 좋았다. 어떤 의미로는 포장해서 먹는 게 더 낫다..? 싶기도 했다 ㅎㅎ
근래에 많이 인상된 것 같긴 하지만 북경오리를 먹을 곳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합리적인 가격에 먹어볼 만한 식당이었다!
올랐어도 양이나 구성면에서 괜찮아서 꽤 합리적인 편! 다만, 현장에서 먹으면 가격도 조금 더 비싸고 다양하게 즐길만한 사이드가 없어서 포장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