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빈 송도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브런치 카페들 가격이 사실 굉장히 높게 측정되어있는 걸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이고 양도 많은 곳이에요.
- 이 집만의 독특한 맛은 아니지만, 나오는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무난했어요. 파니니의 경우는 조금 더 구워졌으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 카페가 8층에 있다는 것부터 독특하지만, 그에 따른 탁 트인 뷰가 넓어 보이게 만든 실내공간과 시너지를 이뤄서 확실한 장점이 있는 곳이에요.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건물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그녀와 가끔 놀러가는 송도에 브런치카페가 있다고하여, 테니스도 치러갈겸 들리게 된 브런치빈 송도는 번화가 사이의 빌딩 8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사실, 그럴 수도 있지만 보통 카페하면 1층에 테라스와 위치하는게 익숙했던지라 조금 의아했다.
하지만, 8층에 올라서면 깔끔하고 넓은 공간감이 주는 확실히 좋은 곳을 위해서 8층에 위치했나보다 라는 생각과 함께, 통창들 밖으로 보이는 높은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탁 트인 뷰가 시너지를 이루는 카페였다.
올라올 때는 어색했지만, 올라오고나면 납득이 가는 위치와 공간이랄까 ㅎㅎ.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음료 메뉴부터 브런치 메뉴까지 굉장히 많은 메뉴를 다루고 있었다.
사실, 필자의 경우 웬만하면 따뜻한 커피만 마시는 아저씨 입맛이고, 그녀는 웬만하면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취향인지라 바리에이션 자체가 크게 의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브런치라는 게 평범한 식사가아니라 일종의 별미를 찾아 방문한 것이니 기분에 맞춰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장점 같았다. 가격대도 서울의 브런치 카페를 생각하면 프렌차이즈 답게 착한 편 ㅎㅎ.
플래터는 총 3종이 있었는데, 3종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플래터가 있어서 주문하였다. 결국 있는 식자재를 조리하는 수준의 플래터긴하지만, 그래도 햄부터 버섯, 계란, 소세지, 구운빵과 샐러드 그리고 돼지고기와 닭고기까지 한 그릇 가득 차있다보니 가격대비 꽤나 만족스러운 플래터였다 🙂 특별히 가리는 음식이없다면 추천할만한 플래터 ㅎㅎ
입 짧은 그녀에게 브런치에는 역시 파니니지 하면 필자가 주문하자고 졸라서 추가한 파니니는 어릴적 먹던 파니니와 다르게 빵자체가 부들부들한 느낌의 파니니였다. 안에 체다 치즈가 잔뜩 들어가서 구운 빵이다보니 당연히 무섭도록 아는 맛 ㅎㅎ.
가격도 감자튀김과 빵의 양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4년 2월경 에 방문했던 카페.
집에서 근교산책을 생각하면 멀지 않고, 아울렛이나 테니스장도 있는 송도는 그녀에게 20대 초반의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해서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보니 여기저기 많이 들르는데 브런치 카페는 처음 가봤던 것 같다.
생각보다 송도가 넓지만 번화가는 좁아서 브런치빈 송도점 의 위치가 번화가 8층에 위치한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지만 ㅎㅎ 그 아침에도 만석이 될정도로 인기가 많은데는 이유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깔끔한 실내와 탁 트인뷰와 공간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주말에 나와 특식으로 한끼 즐기기에 충분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