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ttle – 브룩라디 8년
브룩라디 8년 더 라디 8은 싱글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이다.
브룩라디는 아일라섬에 위치하고 있는 증류소이다.
브룩라디 증류소에 대한 이야기는 일전 포트샬롯과 옥토모어 리뷰에서 언급하였으니 참고링크로 대체하겠다.
- 브룩라디 아일라발리 2012년 리뷰 (Bruichladdich Islay Barley 2012)
- 브룩라디 포트샬롯 10년 리뷰 (Port Charlotte 10yo).
- 옥토모어13.1 리뷰 (Octomore 13.1)
- 옥토모어14.2 리뷰 (Octomore 14.2)
일전 포스팅에서 언급하였듯, 브룩라디 증류소는 논피트, 피트 그리고 슈퍼헤비리피트로 나누어 제품군을 출시한다.
그는 각각 브룩라디, 포트샬롯, 옥토모어라고 제품이 출시되는데 이 제품이 논피트 제품군에 해당하는 브룩라디이다.
그 브룩라디 중에서도 면세 전용으로만 판매하고있으며 55개의 캐스크와 2개의 다른 숙성연수를 가진 증류액 그리고 5가지 타입의 캐스크를 블랜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 Tasting note – 브룩라디 8년
- 국가 – 스코틀랜드
- 주종 – 스카치 싱글몰트
- 용량 – 700ml
- 도수 – 50%
- 가격 – 60$ 전후, 24.11월 면세가 기준
노즈 Nose ;
탑노트부터 화사한 꽃향이 굉장히 향기롭다. 이후에 이어지는 레몬, 패션후르츠같은 시트러스한 향내가 느껴지고 이내 사그라들면서 브룩라디 특유의 보리냄새가 조금 나긴한다.
팔레트 Palate ;
확실히 취향이 탈만한 부분이지만 노즈에서 주었던 기대감 대비 팔레트에서는 필자기준 조금 아쉬운 느낌의 보리, 당밀과 생강의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진다. 건초, 허브 등의 마른 풀의 느낌이 붙으면서 보리나 쌀 등의 껍질 같은 느낌도 입 안에서 느껴진다.
피니쉬 Finish ;
피니쉬에는 약간의 부즈가 자극을 주고 보리의 단 맛과함께 스파이시한 여운이 은은하게 남는편. 길이자체가 길진 않다.
# Score (3/5) – 브룩라디 8년
“향만큼은 정말 화사한 보틀”
브룩라디 8년은 케이바에 방문했다가 바텐더분의 친절함으로 맛 보게된 위스키였다. 사실 브룩라디 증류소에 대해서는 약간 애증(?)의 관계이기도 하고, 많은 브룩라디 논피트 라인에서 특유의 보리냄새와 함께 느껴지는 과숙의 안좋은 기억 때문에 겁을 좀 먹었지만 노즈에서의 인상만큼은 정말 독보적으로 화사했던 술이었다. 면세이긴하지만 8만원 전후로 구할 수 있는 보틀 중에는 확실히 노즈면에서는 방점을 찍을만한 제품이라는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