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라디 8년 리뷰 (BRUICHLADDICH 8Y THE LADDIE EIGHT)

브룩라디 8년
브룩라디 8년 (60$ 전후, 24.11월 면세가 기준)

# Bottle – 브룩라디 8년

브룩라디 8년 더 라디 8은 싱글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이다.

브룩라디는 아일라섬에 위치하고 있는 증류소이다.
브룩라디 증류소에 대한 이야기는 일전 포트샬롯과 옥토모어 리뷰에서 언급하였으니 참고링크로 대체하겠다.

일전 포스팅에서 언급하였듯, 브룩라디 증류소는 논피트, 피트 그리고 슈퍼헤비리피트로 나누어 제품군을 출시한다.
그는 각각 브룩라디, 포트샬롯, 옥토모어라고 제품이 출시되는데 이 제품이 논피트 제품군에 해당하는 브룩라디이다.

그 브룩라디 중에서도 면세 전용으로만 판매하고있으며 55개의 캐스크와 2개의 다른 숙성연수를 가진 증류액 그리고 5가지 타입의 캐스크를 블랜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 Tasting note – 브룩라디 8년

  • 국가 – 스코틀랜드
  • 주종 – 스카치 싱글몰트
  • 용량 – 700ml
  • 도수 – 50%
  • 가격 – 60$ 전후, 24.11월 면세가 기준

 

노즈 Nose ;

탑노트부터 화사한 꽃향이 굉장히 향기롭다. 이후에 이어지는 레몬, 패션후르츠같은 시트러스한 향내가 느껴지고 이내 사그라들면서 브룩라디 특유의 보리냄새가 조금 나긴한다.

팔레트 Palate ;

확실히 취향이 탈만한 부분이지만 노즈에서 주었던 기대감 대비 팔레트에서는 필자기준 조금 아쉬운 느낌의 보리, 당밀과 생강의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진다. 건초, 허브 등의 마른 풀의 느낌이 붙으면서 보리나 쌀 등의 껍질 같은 느낌도 입 안에서 느껴진다.

피니쉬 Finish ;

피니쉬에는 약간의 부즈가 자극을 주고 보리의 단 맛과함께 스파이시한 여운이 은은하게 남는편. 길이자체가 길진 않다.


# Score (3/5) – 브룩라디 8년

“향만큼은 정말 화사한 보틀”

브룩라디 8년은 케이바에 방문했다가 바텐더분의 친절함으로 맛 보게된 위스키였다. 사실 브룩라디 증류소에 대해서는 약간 애증(?)의 관계이기도 하고, 많은 브룩라디 논피트 라인에서 특유의 보리냄새와 함께 느껴지는 과숙의 안좋은 기억 때문에 겁을 좀 먹었지만 노즈에서의 인상만큼은 정말 독보적으로 화사했던 술이었다. 면세이긴하지만 8만원 전후로 구할 수 있는 보틀 중에는 확실히 노즈면에서는 방점을 찍을만한 제품이라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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