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에일, 광화문에일 리뷰 (Korean Craft b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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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광화문 에일 (3300원 전후 23.5월 개별구매기준)

# Bottle – 성산일출봉 에일, 광화문 에일

필자의 경우는 양조주는 자주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그녀의 입맛에는 맥주가 딱이다보니 종종 즐기는 맥주.

주법이 조금씩 변해가면서, 우리나라에도 수제맥주 양조장들이 생겨서 특징있는 맥주들이 생겨서 다양성이 증가한 듯 하다.

국산 에일이라는 흥미로운 제품들과 예쁜 디자인이 구매욕을 자극하지만, 맛에서는 아직 조금 아쉬운 감들이 있었다. 그래도, 저렴한 주종인 맥주라는 점. 청량감만큼은 훌륭하다 생각도 들지만, 음식과 즐기기 좋다는 장점이 명확한 라거류에 비하면 이도 저도 확실한 특장점은 몰?루.

오늘 리뷰하는 두 맥주인 성산일출봉 에일의 경우는 제주맥주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고, 광화문 에일의 경우는 카브루와의 협업으로 생산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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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에일

# Tasting note – 성산일출봉 에일

  • 국가 – 대한민국
  • 주종 – 에일
  • 용량 – 500ml
  • 도수 – 5.1%

제주맥주와 협업으로 나온 에일답게, 은은한 귤향이 인상적인 맥주였다.

다만, 에일이라고 네이밍을 단 것치고는 약간 밀맥주가 떠오를 정도로 타격감이 적은편이다. 귤과 자몽시트러스함이 느껴지는 홉의 특성이 있긴하지만, 왠지모를 가벼움과 워터리함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디자인은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잘뽑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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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에일

# Tasting note – 광화문 에일

  • 국가 – 대한민국
  • 주종 – 에일
  • 용량 – 500ml
  • 도수 – 5%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이름과함께 카브루의 협업으로 만든 에일. 확실히 카브루 생맥에서 느낀 좋은 기억에 대한 보정때문일까?

적당한 탄산감이 청량함과 홉향이 좋았다. 나름대로 홉향이 팡하고 터지는 느낌이있어서 에일이라는 인상을 주는 편. 쌉쌀한 맛이 정량적인 수치인 IBU 23 보다는 강력한편 ㅎ


# Score (3/5) – 성산일출봉 에일, 광화문 에일

“아직은 애국마켓팅..ㅎ?”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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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먹는 술은 매운것과 어울리기가 확실히 힘들다 ㅜㅜ

에일이라는 주종을 가지고 매운 쪽갈비와 페어링을 하려고 시도한 필자가 잘못이긴 하지만, 역시, 매운음식과 어울리는 술은 사케나 소주가 맞다는 생각이 새삼…ㅎ

음료들의 맛이 기본적으로 라거쪽의 가벼운 탄산감과 에일의 찐득한 홉의 느낌 그 사이에 있긴하다.

우리나라에서 맥주의 문화를 의식하다보니, 그 애매함을 타겟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지만 흔히 에일이라는 포지션을 상상하고 즐기기에는 조금 아쉬운느낌.

하지만, 너무나도 이쁜 디자인과 ‘국산 맥주’라는 가슴이 웅장해지는 포지션은 애주가로서 계속해서 구매력을 부르는 포인트이긴 하다 🙂

편의점에서 보인다면 치맥이나 매운음식과 페어링보다는 가볍게 한 잔 음료처럼 마시기에 좋을만한 맥주들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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