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방울베이커리 서순라길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5000원부터 시작하는 커피 그리고 제조음료들은 조금 더 비싸요. 아쉽지만, 지불가능한 감성값ㅎㅎ..?
- 산미가 유무를 선택가능한 커피 메뉴가 있어서 좋고, 모두 다 크게 호불호 안탈만한 맛이에요.
- 종로에 어울리는 무드의 감성과 분위기. 그리고 솔방울베이커리라는 귀여운 이름까지 서순라길이라는 장소와 너무 어울리고, 내부의 인테리어나 중간 정원도 굉장히 잘 꾸며져 있어요.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없음 – 주변 노상 주차장을 이용해야합니다..ㅜ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서순라길은 최근 익선동의 확장세에 이어서 유명해지고 있는(?) 곳이라고 하여 데이트겸 방문하게되었다.
좀 더운 날이어서 걷다보니 목이 말라서 찾게된 귀여운 카페, 솔방울베이커리.
외관부터 귀여운 다람쥐가 그려져있는 간판과 함께 간판위로 올려져있는 솔방울이 눈에 띈다. 입구의 현판에도 솔방울이라고 적혀있어, 뭔가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종로의 카페답게 한옥 스타일의 나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서 볼때는 그렇게 규모가 커보이지 않았는데, 내부로 들어가면 1층 바로 앞에 작게 주방과 함께 주문대가 준비되어있고, 안쪽으로는 중앙정원 구조와함께 좌석들이 둘러져있다.
2층은 ‘노키즈존’으로 구성되어있고, 많진 않지만 단체석이 준비되어 있었다.
구석구석 한옥의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있어서 굉장히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개인 카페들이 대체적으로 그러하듯 1인 1메뉴를 원칙으로 하고, 커피 외에도 제조 음료와 간단한 차를 팔았다.
이외에도, 옆으로 보면 맥주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재미있게도 직장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그런가?, 서순라길의 거의 모든 카페들(?)이 술을 같이 팔고있었는데, 솔방울베이커리도 역시 맥주를 같이 판매하고 있었다.
날씨가 정말 쾌청하고 좋았던 날 나들이겸 들렸던 서순라길에서 목 좀 축일겸 도착한 곳이다보니 이름에 베이커리 라고 하여도 목이 막혀 빵은 스킵하고, 간단히 음료만 주문하였다.
필자는 보통 아무리 더워도 커피는 따뜻한 커피를 마셔야 향을 다 느낄 수 있지..! 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도저히 따듯한 커피를 마실 수 없는 날이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2잔 다른 블랜드로 주문하였다.
고소한 맛의 발렌타인 블랜드도 산미가있는 브라이트 블랜드도 크게 특징이 도드라져 호불호가 있을만한 맛은 아니었다.
자기 취향에 맞춰서 산미유무만 골라 시키면 무난한 커피였다 🙂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6월경 에 방문했던 카페.
솔방울베이커리는 서순라길에 딱 중간쯤에 위치하고있었다.
코로나 이후로 유명했던 익선동에서 조금씩 뻣어나가는 상권들로 인해 유명해지고 있는 서순라길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아직은 번잡하지 않을 정도로 펼쳐져있는 상권이 오히려 아지트 같은 느낌을 주어서 더 좋았던 곳.
곧 유명해지면 이때처럼 즐겁고 여유롭게 다니기는 어렵겠지만, 다녀와본 분들이라면 유명해질 수 밖에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동네이기도 하다.
가게 하나하나들이 아기자기한듯 하지만 꽤나 규모들이 있고, 신경도 많이 쓴 느낌이 들어, 데이트로 방문하면 굉장히 좋을 만한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