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더북한산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스타벅스가 주는 캐주얼한 공간감과 가격이 어느 순간 카페를 가늠할 때 평균가격이 된 것 같아요. 여기는 공간감에서 플러스!
- 시즌 상품으로 나온 북한산점 전용 얼그레이는 위스키향이 가미되었다고 하여 헐레벌떡 주문해 보았지만, 얼그레이향이 미미하게 나는 레모네이드 맛이에요 ㅎㅎ. 9000원은 인스타값입니다.
- 2월에 오픈한 신점포다보니, 주변 환경부터 2층과 옥탑까지의 큰 규모의 공간 거기에 스페셜 메뉴까지 여러모로 흔한 프랜차이즈의 스타벅스에 들렸다는 생각보다는 근교의 대형카페의 특성이 있어요. 다만 사람이워낙 많아서 좀 시끄러운편..!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스타벅스 전용과 북한산 공영 주차장이 있어요 (북한산 공영을 추천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막말로, 감옥을 가져다놔도 낭만적일 것 같은 북한산의 푸르른 하늘과 우거진 나무들을 배경.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자연과 어울어지는 특유의 벽돌색과 독특한 건물구조가 조화를 이루어서 외관으로부터 오는 만족도도 굉장히 높았다.
신축에 주변에 이미 유명하고 이쁜 카페들이 많은 북한산 지점인만큼 신경을 많이 쓴 듯하다.
입구부터 굉장히 사람들이 많았는데, 기본적으로 5월 25일부터 시작된 섬머 프리퀀시 굿즈들이 입구에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
작년과 그 전년도 부터 유행했던 섬머레디백부터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이 있어서 사람들이 모여서 구경하고 있었다.
자리가 가득가득 차 있어서 자리부터 잡은 후 주문을 할 겸 베이커리와 커피 판매부로 가보니, 다른 지점대비 굉장히 많은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고 규모도 꽤 컸다. 그리고 한 편에 DP 된 북한산(?) 모형도 인상적이었다 ㅎㅎ.
실내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고 옥탑부까지 총 3층에 좌석이 비치되어 있어서 꽤나 수용인원이 많은 대형카페였다.
하지만, 생긴 지 얼마 안 되기도 하였고 6월 초에는 연휴도 있던데 대가 부쩍 날씨도 좋아지면서 나들이 인원이 늘어나서인지 자리가 부족해서 서있는 인원들이 많이 계셨다.
물론, 필자는 날카로운 눈매로 잘 찾아 앉았다 🙂
장소도 그렇고 스페셜메뉴로 손님몰이 중인 인기가 많은 지점이니, 식사 직후의 시간은 피해서 방문하는 게 좋아 보였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방문한 차라 가볍게 시킨 음료 두 잔.
역시, 스타벅스의 커피야 구수하고 무난한 커피맛이었다. 장점이자 단점이 아닐까 싶은 그 맛.
‘북한산 레몬 얼그레이 블렌디드’는 전국 스타벅스가 1800개 매장이 있는데 그중 유일하게 북한산 매장에서만 주문해 먹을 수 있는 메뉴라 한번 마셔보았다.
가격은 무려 9000원으로 커피 두 배였지만, 북한산을 형상화했다고 하는 산 모양의 얼음 토핑은 꽤 귀여워서 한 번 정도는 주문해 볼 만한 메뉴라고 생각했다.
요즘 ‘MZ’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위스키 풍미를 담은 메뉴라고 하긴 했지만, 가쿠빈 하이볼류의 에이드 향이 좀 나긴 하지만!
역시 그냥 레모네이드에 얼그레이 향이 좀 나는 음료였다 🙂 재미로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ㅎㅎ.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6월경 에 방문했던 카페.
날씨 좋은 주말이라, 근처 피톤치드를 맞아볼 곳이 없나하며 찾다가 생각난 장소,
23년 올해 2월에 오픈한 북한산의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이 생각났다. 마침, 위스키향이 가미된 ‘북한산 레몬 얼그레이 블랜디드’ 를 판매 중이라고 하여 자칭 주류블로거로서 거를 수 없는 카페였다 ㅎㅎ.
스타벅스라고 하지만, 일반적인 스타벅스 지점보다 꽤나 큰 공간감과 함께 신축이다 보니 깔끔하고 주차도 편안해서,
북한산에 바람 쐬러 올 일이 생기면 또 들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