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ttle –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
너무나도 유명한 아사히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맥주를 양조장이다.
워낙 커진 굴지의 기입이기에, 본사는 일본 도쿄에 위치하고 있지만, 1889년 오사카에서 창립한 양조회사이다.
일본 내에서도 기린, 산토리 등과 함께 가장 높은 점유율의 맥주 회사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의 경우는 일본 현지에서 2021년 4월에 출시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제품이다.
실제로 필자도 당시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국내에 풀리기전에 경험해보았던 맥주라, 국내에 풀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기대되었던 제품이기도 했다.
실제로 국내에 맞게 디자인을 조정하여 7월에 출시된 뒤로 품절 사태에, 웃돈을 받아서 팔거나, 끼워팔기 등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있기도 했지만, 업로드 시점인 9월이 되어서는 물량이 제법 풀려서 대형마트에서 묶음으로 구매하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된 것 같다.
필자의 경우는 보틀샵에서 저렴한 가격에 올라왔을 때 지역화폐를 통해서 조금 더 할인 받은 가격으로 박스채로 구입하였다 🙂
맥주는 역시 쌓아놓고 마셔야 기분이난달까…? 1박스에 24캔이 들어있다!
박스 디자인부터 정말 일본스럽고 정신산만(?)한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해서 번역만 한 듯하다ㅎㅎㅎ..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의 메뉴얼대로 캔을 충분히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해둔채로 병을 따는 경우에는 사실 거품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실제로 그 상태로 마시면, 우리가 익숙하게 마시는 아사히 은색 캔과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의 날카로운 느낌이 살아있는 편.
손으로 꼭 쥐고 온도를 올려주면, 점점 거품이 올라오는데 온도에 따른 거품도 거품이지만, 맥주의 맛이 약간 다르게 의도한 듯 하다!
다만, 거품을 올리지않고 시원하게 마셔도 뭔가 맛이 묘하게 다른 점이 느껴지는 부분에서 은색 캔과는 왠지 조성의 차이가 좀 있지않을까 싶기도…?
# Tasting note –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
- 국가 – 일본
- 주종 – 캔맥주 (생맥주 캔)
- 용량 – 340ml
- 도수 – 5%
- 가격 – 3000원 전후, 23.9월 와인앤모어 기준
노즈 Nose ;
아사히 다운 적당한 찌르고 날카로운 듯한 보리향이 거품에 의해서인지 약간은 부드러워진 듯 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사히 특유의 향이 느껴지고 거기에 더해 약간 곡물의 단내도 느껴지는 듯하다.
팔레트 Palate ;
확실히 생맥주의 맛을 지향하는만큼, 아사히 은색 캔에 비해서 톡 쏘고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맛은 많이 중화 되어있고 대신, 입안에서는 조금 더 단 듯한 느낌이있다.
피니쉬 Finish ;
맥주답게 구수하고 달달한 느낌이 남는데, 크림을 일으킨 만큼 좀 더 오래가는 듯한 느낌 🙂
# Score (4.5/5) –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
“아사히의 맛도 생맥주의 특징도 살린 기막힌 한잔”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없는 제품.
솔직히, 필자의 경우는 맥주의 맛을 잘 아는 편은 아니기도 하고, 요즘 트렌디한 크래프트 맥주에 조금은 실증이 난 소비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를 배제하고 보더라도 원채 라거의 탄산감을 좋아하고 안주 없이 운동 후에, 샤워하고 저녁시간에 한 캔으로 마감하는 기분을 즐기는 데에는 빠지는 것이 없는 맥주라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를 업로드하는 시점에는 국내에 물량도 많이 풀린 편이라 구하기가 그렇게까지 어렵지도 않고, 필자의 경우 보틀샵 등을 통해서 1박스에 66,000원이란 가격에 지역상품권까지 이용해서 구매를 하였다보니, 개당 2,000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생맥주 한 캔은 정말 나무랄데 없는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
와인앤모어 같은 곳에서도 개당 3000원의 가격에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라거맥주를 좋아하신다면 한 박스 들여놓고 마셔도 후회없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리뷰 점수는 라거를 좋아하는 라이트한 비어러버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