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닭 신촌역점 세줄요약 후기

아웃닭 신촌역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1. 주문해서 먹는 치킨가격들도 2만 원이 훌쩍 넘는 요즘. 가격이 좀 올라서 2만 원 초반대에 치킨+감자튀김까지 훌륭해요.
  2. 요즘에 치킨의 고급화로 가격도 맛도 정말 상향 평준화가 많이되었지만, 흔히 먹는 후참잘 정도의 준수한 맛과 다양한 소스가 장점.
  3. 이름부터 아웃백을 노린 듯한 네이밍. 요즘 아웃백이 bhc로 넘어가면서부터 인테리어들이 굉장히 달라졌지만, 뭔가 추억의 체리색 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호주의 무언가를 연상캐하는 디자인이 개성 있어요.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건물 1층.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아웃닭 신촌역점 외관
아웃닭 신촌역점 외관

아웃닭의 외관부터 강렬한 서부(?) 호주(?)의 느낌이 물씬 난다.

필기체로 쓰여있는 네온사인도 뭔가 오래된 디자인이지만, 레트로가 유행하는 요즘 멋스러운 분위기.

로고의 닭은 좀 웃긴 것 같기도..?ㅎㅎ

아웃닭 신촌역점2
아웃닭 신촌역점 내관

외관에서 풍겼던 분위기 그대로 내부도 예전 아웃백의 그것(?)과 굉장히 닮아있다.

통짜로 되어있는 나무 식탁과 높이 그리고 나무색도 체리톤인 것 ㅎㅎ.

신촌이다 보니, 대학생분들이 주된 손님이라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확실히 호불호의 영역이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아웃닭 신촌역점3
기본상차림과 메뉴판

기본으로 4가지 종류의 소스와 샐러드와 무를 준다. 소스 외에도 소금은 요청하면 추가로 제공해 준다!

메뉴는 기본적으로 뼈와 순살로 나뉘어있고, 기본 메뉴들은 다들 반반으로 주문이 가능한 것은 큰 장점!

아웃닭 신촌역점4
반반 순살 치킨 (후라이드 + 간장)

우리는 후라이드와 간장을 반반으로 주문했다.

주문한 치킨과 함께 이 집의 시그니쳐인 떡튀김+감자튀김이 잔뜩 쌓아져 나왔다.

확실히 예전에 비해 감자튀김의 양이 준 것은 아쉽지만, 여전히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충분히 많은 편이다.

다양하게 제공되는 양념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

아웃닭 신촌역점5
생맥주 12oz

역시 치킨에 맥주를 빼먹을 수 없는 법..!

여기는 생맥주가 기본으로 380ml (12oz)로 팔고 있어서 치킨과 가볍게 즐겼다.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6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그녀가 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즐겨가서 가끔 밖에서 치킨을 먹자고 하면 들리는 집.

처음 가던 때에 나랑 와봤던 곳이라고 우겨서 한참을 놀려먹었던 곳이라 방문할 때마다 친숙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

워낙 상향평준화가 된 치킨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감자튀김과 풍성한 양으로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치킨집!

특출 나게 맛있는 치킨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개성 있는 분위기와 대학가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맛집.

뭔가 신촌지역에서 대학생활을 한 분들에게는 괜한 아지트가 되어있는 식당 같아서 방문할 때마다 재미있는 집이다.

요즘은 예전 같지 않은 서비스와 양에 실망하신 분들이 많다고 하던데, 피드백 더 빨리 반영되어 더 좋은 맛집으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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