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여의도점 세줄요약 후기

아웃백 여의도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1. 요즘 오른 물가를 기준으로 스테이크 한정 가성비 맛집이 된 아웃백. 토마호크 800g 기준 20만원대에 사이드와 파스타까지..? 훌륭한 편이에요 ㅎㅎ.
  2. 근래에 토마호크하면 아웃백이 된만큼 신경써서 구워주는만큼 맛있어요. 늘 아웃백 기본메뉴인 투움바는 말할 것도 없죠. 다만, 조금은 묽은 스타일이었어요!
  3. 요즈음 인테리어가 많이 변경이 많이 된 아웃백들이 많은데, 여전히 익숙한 어두침침한 체리톤 우드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곳. 조금은 촌스럽지만, 유난히 한적하고 친숙한 아웃백이라 추억보정이 되는 곳이었어요.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건물 자체 발렛을 이용해야 해요 (단점..)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아웃백 여의도점1
아웃백 여의도점 외관

아웃백 여의도점은 신영증권 1층에 위치해있다고 안내 되어있지만, 실제로 방문하면 1층에는 입구만 존재하고 지하로 내려가는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입구부터 왠지 오래된 듯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과 함께, 익숙한 체리색 나무의 분위기를 풍겨서 큰 도시의 아웃백들은 리모델링된 요즘 어떤의미로는 낯설게 느껴졌다.

아웃백 여의도점2
아웃백 여의도점 내관

내관에서도 느껴지는 클래식한 키오스크와 함께 체리색 우드 그리고 익숙한 기둥 디자인이 10여년전에 친구들과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이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리뉴얼되지 않은 인테리어가 나쁘게 말하면 촌스럽고 좋게 말하면 익숙한 분위기를 풍겼고 주말에도 한적한 것은 꽤나 장점이었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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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안나오면 서운한 부시맨빵

아웃백 선불쿠폰이 생겨서 방문한만큼 오랜만에 제대로된 토마호크를 먹으려고 그녀와 방문하였기에 앉자마자 토마호크세트를 주문하였다.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익숙하고 반가운 부시맨빵과 양송이스프는 추운 날 허한 속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주기에 적절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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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클래식 메뉴인 투움바 파스타

파스타 메뉴가 사실 투움바만 있는 것도 아닌데, 아웃백에 방문하게 되면 투움바만을 주문하게 되는 이 행위는 습관인가? 싶기도 하지만, 안 먹고가면 너무 서운한 투움바 파스타 ㅎㅎ.

아웃백 여의도점은 일전에 먹었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광화문 d타워점 세줄요약 후기 보다 소스를 넉넉하게 줘서인지 조금은 묽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맛자체가 싱거운 것은 아니어서 역시 기대에 충족하는 맛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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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셀러드를 교체한 오지 치즈

토마호크 세트를 주문하면 나오는 파스타와 함께 사이드가 포함되었는데, 샐러드를 감자튀김으로 변경해서 멜티드 치즈를 추가하였다. 사실상 아웃백하면 국룰(?)메뉴가 아닌가 싶다.

오지치즈 감자는 메뉴가 따로 존재하지만, 하나를 주문하면 조금 부담스럽게 많고 딱 이렇게 사이드를 변경해서 1/2사이즈로 먹는게 만족스러운 메뉴랄까 ㅎㅎ

 

아웃백 여의도점6
주문한 토마호크 8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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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으로 익혀진 새우살

보통 그녀와 집에서도 토마호크를 종종 수비드로 해서 먹을 때는 700g 정도면 식사와 충분히 먹어서 그 정도 중량을 찾았지만, 당일에 주문할 수 있는 중량 중 800g이 거의 제일 작은 중량이어서 800g을 주문하였다.

둘이서 800g인만큼 양은 당연히 충분하였고 (배가 불러서 혼났지만 고기라서 다먹었다!) 미디엄으로 요청하였더니, 새우살은 미디엄 수준으로 익혀져나왔고 윗등심 부분은 미디엄웰 정도로 익혀져 나왔다. 윗등심의 경우는 기름기가 좀 적어서 미디엄웰정도 구워지고 양이 좀 많다보니 끝으로 갈 수록 질긴 감이 있었지만,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었고 새우살의 경우는 원하는 익힘으로 잘 구워져서 비용이 아깝지 않게 훌륭한 토마호크였다 ㅎㅎ.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아웃백 여의도점8
부메랑 & 통신사 할인 내역 (-40,000원)

24년 1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23년 12월에 졸업했던 연구실의 행사에서 갑작스럽게 사회를 요청받아서 교수님, 선후배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감사하게도 아웃백 선불 쿠폰까지 선물로 받아서 그녀와 방문하게된 아웃백.

언제나처럼 물가가 비싸진 요즘 스테이크를 먹으러가기에는 새삼 가성비가 좋아진(?) 식당이라고 인정할 수 밖에없는 식당 🙂

토마호크의 중량대비 가격이나 굽기까지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끼였고, 인테리어는 요즘에 많이 뒤쳐지는 여의도점이었지만 주말에도 한적한 자리와 왠지모를 추억보정이되는 체리색 내관은 나름 또 즐거운 공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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