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브로스 영브로스 더블 IPA 리뷰

영브로스 더블IPA1
크래프트브로스 영브로스 더블 IPA (8천원 전후, 24.4월)

# Bottle – 크래프트브로스 영브로스 더블 IPA

크래프트브로스 영브로스 더블 IPA 는 국산 크래프트 비어(Korean Craft Beer)다.

크래프트브로스는 우리나라 김포에 위치한 크래프트 양조장이다.

우리나라는 한동안 ‘맛없는 맥주’로 유명했던 나라인데, 최근에는 맛있는 수제맥주들이 바(BAR)나 다양한 공급처를 통해 보이고있다.

실제로, 크래프트 브로스의 경우도 2014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나름 규모있고 맛있는 맥주를 잘 파는(?) 크래프트 양조장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뉴잉글랜드 IPA라는 장르의 맥주를 잘 뽑아서 굉장히 유명해졌고, 유명한 잡지사였던 ‘LIFE’사의 사진들과 콜라보하여 재미있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서래마을에서 탭하우스도 운영하고있어 크래프트브로스의 다양한 주류들을 경험해볼 수도 있다

최근에는 기원이나 김창수 위스키 같이 위스키도증류도 진행하고있어, 필자도 프라이빗 캐스크에 참여하였다.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은 홍콩의 영마스터 브루어리와 함께 콜라보로만든 제품이라고한다. 크래프트브로스에서 주로 뉴잉글랜드IPA의 재료로 이용하는 시트라, 심코, 모투에카 홉을 사용하면서도 웨스트코스트 IPA의 특징중 하나인 솔 향을 강조한 제품.

 

영브로스 더블IPA2.

# Tasting note – 크래프트브로스 영브로스 더블 IPA

  • 국가 – 대한민국
  • 주종 – West Coast Double IPA
  • 용량 – 500ml
  • 도수 – 8.2%
  • 가격 – 8천원 전후 (24.4월 와인앤모어 기준)

 

노즈 Nose ;

IPA하면 생각나는 흔히 말하는 솔향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풍기면서 한편으로 ‘무심코 페일 에일’에서 느꼈던 시트러스한 홉의 향이 은은하게 겹친다. 자몽과 오렌지는 조금 줄고, 파인애플같은 달콤한 시트러스가 느껴진다.

팔레트 Palate ;

웨스트코스트 IPA 스러운 확실한 쌉쓰름한 느낌이 도드라져서 IPA를 선호하는 애주가들에게는 훨씬 더 어필이 된 듯한 팔레트. 다만, 8.2라는 도수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부드러워서 드링커블한 질감이다.

피니쉬 Finish ;

확실히 강조된 솔의 풍미가 여운으로 남는다. 하지만, 드링커블한 질감 덕인지 쌉쓰름함이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


# Score (3.25/5) 크래프트브로스 영브로스 더블 IPA

“접근성 좋은 웨스트코스트 IPA” 

익숙한 홉의 조화로 만든 웨스트코스트 IPA 스타일이라서일까? 확실히 부담스럽지 않은 쌉쓰름한 홉의 맛이 인상적이었다. 확실히 진입장벽을 낮춘 의도와 함께 스타일의 특성에 대해서는 표현을 해주는 밸런스가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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