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ttle – 옐로우로즈 프리미엄 아메리칸
옐로우로즈 프리미엄 아메리칸은 아메리칸 블랜디드 위스키 (American blended whisky) 이다.
옐로우로즈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크래프트 증류소이다.
우리나라에는 소개된지 오래되지않아 유명하지않지만, 재미있게도 텍사스에서 에서 가장 오래된 합법적 증류소라고한다.
아메리칸 위스키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버번이라고 인식하기 쉽지만 버번은 아니고 버번, 콘, 라이트 위스키를 섞은 아메리칸 블랜디드 위스키이다.
연속식증류기를 거쳐 단식 증류기에서 두번의 증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텍사스의 더운 기후때문에 엔젤스 셰어가 15%에 육박하여 (스코틀랜드는 2%수준) 오피셜 제품의 숙성연수를 정해서 병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맛을보고 숙성도를 판단하여 블랜딩 후 병입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
# Tasting note – 옐로우로즈 프리미엄 아메리칸
- 국가 – 미국
- 주종 – 아메리칸 버번
- 용량 – 750ml
- 도수 – 40%
- 가격 – 6만원 전후 (23.8월 기준)
노즈 Nose ;
40도임에도 부즈가 조금 있고, 달달한 느낌의 향이 가장 강합니다. 인공적인 단 음료 냄새에 가까운 향. 도수도 낮아서 카라멜같은 단향도 버번처럼 느껴지진 않는다.
팔레트 Palate ;
전반적으로 설탕물인가 싶을정도의 단 맛이 지배적이다. 혀에 올리고 돌리면 약간의 바나나가 느껴지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물 탄 캬라멜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다른 레이어가 없고 달기만 하여, 조금은 밋밋하고 질리는 맛.
피니쉬 Finish ;
아무래도 아메리칸 위스키이다보니 오키한 느낌이 나기는 합니다만, 낮은 도수와 길지 않은 숙성 연수라 그런지 특별히 느껴지는 것이 없는 것도 단점.
# Score (2.5/5) – 옐로우로즈 프리미엄 아메리칸
“누가 사주면 마시는 걸로” 라는 아쉬움이 남는 위스키.
리쿼샵이나 바에서 맥캘란 구입을 위한 ‘인질’로 유명하여 들어보기만 하던 옐로우로즈 시리즈를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2023 후기 와 바앤스피릿쇼 2023 후기 (1) 에서 만나보았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달콤하고 마시기 쉬운 것이 장점이지만, 뭔가 버번치고 약한 도수와 함께 이렇다할 특징이 좀 적다는 것이 제일 큰 단점 같다.
그래도, 바앤스피릿쇼에서 기주로 사용하여 칵테일을 많이 말아주셨는데, 기본적으로 굉장히 달고 크게 튀는 향이 없다보니 첨가물에 따라 적당한 칵테일 기주로 작용을 하는 것 같긴하였다.
맥캘란이 구매하고 싶을때 인질로 받아서, 말아먹는 용도 및 술장 방어의 용도라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