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로즈 해리스카운티 리뷰 (Yellow rose Harris county)

옐로우로즈 해리스카운티
옐로우로즈 해리스카운티 (7만원 대, 23.8월 기준)

# Bottle – 옐로우로즈 해리스카운티

옐로우로즈 해리스카운티는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American bourbon whisky)이다.

옐로우로즈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크래프트 증류소이다.

증류소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
[옐로우로즈 프리미엄 아메리칸 리뷰 (Yellow rose Premium American)] 를 링크로 둔다.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좀해보면, 라벨에서 볼 수 있다시피,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로 옥수수가 50%넘게 포함된 매시빌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매쉬빌 구성은 옥수수 67%, 라이 25%, 몰트 8% 로 ‘하이라이’ 버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와일드터키는 매시빌에 라이가 높지않으면서 자꾸 하이라고 하는 경향이있다.]

또한, 매시빌에 이용하는 모든 곡물을 텍사스산 곡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앞서 옐로우로즈 아메리칸과같이 연속식증류기를 거쳐 단식 증류기에서 두번의 증류하는 것과 4단계로 Charring한 오크통을 사용하는것이 특징이다.

2021년 7월에 증류소에 갓 출시된 비교적 최근 제품으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는지,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2023 후기 는 물론 바앤스피릿쇼 2023 후기 (1) 에서도 볼 수 있었다.

 


# Tasting note – 옐로우로즈 해리스카운티

  • 국가 – 미국
  • 주종 – 아메리칸 버번
  • 용량 – 750ml
  • 도수 – 46%
  • 가격 – 7만원 대 (23.8월 기준)

 

노즈 Nose ;

첫 인상이 옐로우로즈 아메리칸 보다 더 강한  카라멜 향이 난다.

그리고 버번답게 느껴지는 바닐라향과 함께 약간의 시트러스가 느껴진다.
공식노트에서는 딸기를 얘기했지만, 티니닉같은 정말 딸기가 연상되는 향은 아니고, 달달함과 시트러스 그리고 부즈가 적당히 조화를 이루면서 느껴지는 수준.

기본적으로 부즈와 함께 청량함이 느껴지는 편.

팔레트 Palate ;

처음 찐득한 단맛이 혀끝에 닿을 때 느껴지고 이어서 오키한 씁쓸함이 느껴진다.

하이라이 답게 25%의 호밀 비중에서오 는 특유의 그라시함과, 민티함이 입안에 퍼진다.

적당한 프루티함과 느껴지는 오크 그리고 시나몬 느낌의 스파이시도 은은하게 남는다.

피니쉬 Finish ;

라이다운 그라시, 민티함이 주된느낌으로 입에 남고 이어서 은은한 단 맛도 남는다.

도수가 엄청 높은 편은 아니다보니 짜릿짜릿한 매운 맛은 아니지만, 오크에서 오는 적당한 스파이시함이 여운을 준다.


# Score (3/5) – 옐로우로즈 해리스카운티

“달고, 프루티한게 버번은 버번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2023 후기 에서 옐로우로즈 부스에 들려서,

옐로우로즈 프리미엄 아메리칸 리뷰 (Yellow rose Premium American) 와 함께 마셔본 해리스카운티는 앞서, 아메리칸이 너무 별로였던 탓인지 생각보다 좋은 인상의 버번이었다.

앞서 아메리칸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아무래도 맥캘란의 인질로 유명한 녀석이라 기대치가 상당히 낮았지만, 맛 자체만 따지고보면 그렇게까지 나쁘지않은 듯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역시 가성비를 따지면 출중한 버번 3 대장의 물소, 칠면조, 메이커스마크가 있어서 구매까지 이어지기엔 쉽지 않은 것 같다.

찾아서는 아니지만, 보이면 한 잔정도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정도라고 정리하겠다 🙂

다른 주류 리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