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노라멘 인사점 세줄요약 후기

오레노라멘 인사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1. 한끼에 만원 초반대이지만, 면이나 밥이 추가가 되는 것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에요.
  2. 면, 목이버섯 고명 그리고 촉촉하게 익혀진 반숙의 조화가 돋보이는 한 그릇. 토리빠이탄은 꾸덕한 유제품같은 맛이 인상적이에요.
  3. 조밀하지만 정갈하고 협소하지만 실용적인 공간이 일본을 생각나게하는 전형적인 라멘집. 다찌석이 많아서 혼자 식사시간을 즐기기에도 충분한 공간.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없음 –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오레노라멘 외관
오레노라멘 외관
오레노라멘2
오레노라멘 외관2

오레노라멘 인사점은 외관부터 실용성이 뿜뿜느껴진다.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간판과 좁다란 입구.

그리고 종이로 프린트해 코팅만 딱 해서 붙여 놓은 안내판.

일본의 전통레시피를 따라하는 라멘집은 아니지만, 그 양식은 정말 단촐하고 정갈한 일본을 연상캐한다.

오레노라멘3
오레노라멘 내관

내관도 큰 다찌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외부로 테이블 4~5개 정도로 구성되어,

일행 없이 혼자서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단촐하다면 단촐할 수 있지만, 실용적이고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개인적으론 좋았다.

오레노라멘4
좌석과 기본차림

그녀와 같이 방문했지만 자리가 나는대로 앉아야하는 식당이다보니 다찌석에 나란히 앉게 되었다.

회전이 빠른 식당답게 물, 식기와 수저 그리고 물티슈까지 세팅이 되어있었다.

셀프로 담아 먹을 수 있는 짠지(무피클)은 단독으로는 달지않고 굉장히 시큼하여 라멘과 같이 먹기 좋게 간이 되어있었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오레노라멘5
토리쇼유 라멘 (11000원)

하나는 맑은 간장 베이스의 라멘을 주문하기위해 토리소유를 주문하였다.

간장 베이스 국물 답게 감칠 맛이 돋보이는 라멘이었다.

국물 맛의 끝자락에 가쓰오부시의 감칠 맛이 더해져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육수를 잘 마사지 해주었다.

덕분에, 신경을 많이 쓴 육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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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빠이탄 라멘 (11000원)

오레노라멘의 시그니처인 토리빠이탄은 역시 시그니처인 이유가 있었다.

닭으로 낸 육수지만, 돈코츠라멘의 육수처럼 진-하고 깊-었다.

닭으로 이런 맛을 낸 것을 보니 정말 많은 시간을 우려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방에서 육수를 낼 때마다, 핸드블랜더를 통해 뽀얗게 올라온 거품이 올라온 육수를 냈다.

주변을 돌아보니, 면을 추가하기도하고 밥을 말아 국밥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았다.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4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퇴근길에 필자의 최애 동네 중 하나인 안국역 근처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겸, 일품요리를 찾다가 방문한 오레노라멘.

실제로 집에서도 합정 본점이 가깝기도하고 워낙 유명하고 방송에도 많이 나와서 궁금했다.

모순적이게도 막상 합정에가면 다른식당들만 열심히들르다가 오레노라멘 인사점으로 먼저 접하게 되었는데, 돼지국밥이나, 사골국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실패가 없을법한 훌륭한 육수였다.

점심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저녁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든든한 한그릇.

라멘이 생각난다면 한번 꼭 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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