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순철판동태찜 연희본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소자가 3.5만원 부터 시작하긴하다보니 단가자체가 싼것은 아니지만 2명이서는 충분히 남는 양에 음식 퀄리티가 혜자라고 생각합니다..!
- 즈언통이 있는 맛집답게 다른 말이 필요없이 맛있습니다 🙂 보통맛 기준으로도 꽤나 매워요!
- 오래된 식당에 유명 맛집으로 찾아오는 집이다보니, 외관이 한번 바뀐 것외에는 특색은 딱히 없는 식당이에요. 약간 할머니 집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내관..?ㅎㅎ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건물 앞 대신 발렛비 1000원이 있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한번 자리가 바뀐 것인지 예전 모습과는 다른 외관의 월순철판동태찜 본점.
간판에 사진만이 익숙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깔끔해진 외관과 차몰고가면 정말 난감한 연희동에 주차장이 있는 것은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
워낙 줄스고, 저녁시간 마감이 빨라서 평일에는 방문하기 힘든 식당이라 토요일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였더니 거의 첫손님이었다.
물론 조금있다 예약손님들이 우루루들어오셔서 가득 차버리는 바람에 내관을 더 찍지는 못했지만, 마치 외할머니 집에 온듯한 풍경이 친숙한 인테리어였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으로 나오는 상차림 메뉴도 미역국과 미역무침에서 꼭 가정식같은 기분이 드는 반찬들 ㅎㅎ.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이름은 철판동태찜이지만, 아구찜과 대구뽈찜 그리고 해물찜도 다 다룬다.
베이스 소스가 워낙 맛있고 독특하다보니, 입에 맞는 것으로 골라먹으면 된다 🙂
이름에서 말하듯 동태찜이 근본이긴 하지만, 이 날은 쫀득한 식감과 그녀가 익숙하고 좋아하는 대구뽈찜으로 주문하였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침이 고이는 비주얼..
매콤하고 감칠맛이 나는게 정말 다른말이 필요없는 훌륭한 맛이었다.
필자의경우 어린시절부터 청량고추와 굉장히 친해서 매운맛에 잘 단련이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맛은 꽤나 맵게 느껴졌다. 물론, 어느 CF의 말처럼 ‘맛있게 맵다’ 🙂
하지만, 그녀는 나와같지 않아서 맛있다고하면서도 너무 매운 나머지 눈도 충혈되고 속이 놀래서 ‘딸국질’을 해서 한동안 음식을 못먹었다 ㅎㅎ…
매운 것을 못드시는 분들은 필히 순한맛으로 주문해야할 것 같았다.
사실 양이 꽤 많고, 매워서 중간에 공기밥을 시켰어서 볶음밥을 먹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소스가 워낙 맛있어서 왠지 맛만이라도 보고싶은 마음에 기어코 주문한 볶음밥.
결론부터 말하면, 꼭시키세요! 배가 불렀음에도 박박 긁어서 다먹고 나온 볶음밥의 맛..!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7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사람들이 모이고 빨리 닫아도 사람이 모이는 식당엔 이유가있다 싶은 식당이었다.
최근 회사에서 동료분이 맛있게 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 한번가봐야지!’ 하고 맘먹은 뒤로 3번의 트라이끝에 성공했지만, 삼고초려 끝에도 만족스러웠달까 ㅎㅎ.
일단 일요일에는 식당이 하지않아서 첫번째는 실패, 두번째에는 휴가기간과 겹쳐서 또 실패.. 세번째에는 7시쯤 도착하니 재료소진으로 실패…
인기있는 맛집은 항상 무난한 시간을 잘 찾아서 방문해야한다는 교훈과 함께 다음번에는 포장을 해올 수 있다면 포장을 해올 생각이다 🙂
아구찜이나 해물찜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꼬오오옥 가보시길 추천한다.
새로운 맛을 경험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