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림촌 연탄구이 마포 대흥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물가가 많이 오른 지금 평범한 정도의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고기질과 밑반찬 생각하면 만족스럽습니다.
- 고기는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파김치와 같이 준비되는 밑반찬이 너무 맛있어요!
- 공덕역부터 대흥역으로 이어지는 경의선 숲길 골목에 위치한 식당. 아기자기한 골목에 정겹고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회식과 동네 맛집 그 중간쯤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없음 – 주변 유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경의선 숲길을 걷다 잠깐 보이는 골목으로 나오면 아담한 규모의 ‘육림촌 연탄구이‘ 라는 고깃집이 보인다.
방문일 기준으로 개업한 지 이제 겨우 1주년이지만, 수소문이 잘난 것인지 매번 저녁시간이면 만석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정겹다.
젊은 층도 많지만, 동네주민분들도 많이 와서 식사하는 곳이다.
동네 맛집답게 7~8 테이블 수준의 아담한 규모이다.
매장의 인테리어도 개업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힙함과는 굉장히 거리가 먼 실용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왁자지껄한 소음이 삼겹살 집의 정겨운 분위기를 배가 시켜주는 듯 했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아주 강렬한 노란 판에 간결한 메인메뉴.
특별한 곁들임 메뉴 없이 ‘육’림촌 연탄구이라는 주제에 부응하는 기개를 보여준다!
자리에 앉기 전부터 연탄불로 그릴세팅이 먼저 되어있다.
덕분에, 부쩍 따듯해진 요즘 더욱더 따뜻한 자리를 느낄 수 있었어요..ㅎㅎ
파김치와 함께 삼겹살과 먹으면 어울릴만한 밑반찬들은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었다.
특히, 건새우마늘쫑 볶음은 굉장히 큰 건새우를 사용해서 고소함이 굉장히 돋보였고, 파김치도 맛있는 젓갈을 쓴 감칠맛이 느껴졌다.
기본적으로 두껍게 썰려져 나오는 스타일이다.
유명 체인점들과 비슷한 가격이긴 하지만, 1인분에 200g으로 배정되어 있었다.
둘이 가서 삼겹살 2인분과 목살 1인분을 시키고 밥은 따로 안 먹고도 만족스럽게 먹은 걸 보면 양이 꽤 많은 편(?)이다.
안 바쁜 시간에는 사장님이 구워주신다고 하는데, 저녁 가장 바쁜 시간에 방문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직접 구워 먹었다.
저의 고기 굽기 스킬이 워낙 좋아서인지, 고기가 신선해서인지 모르지만 감칠맛이 굉장했다ㅎㅎ.
고기를 먹으면서 탄수화물이 없으면 영 심심해서 밥은 그렇고 해물라면을 주문했다.
조그만 게와 조개 몇 개를 넣어서 끓여주는데, 그다지 특별한 맛은 없어서 이 집의 유일한 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6000원의 퀄리티는 아니니, 그냥 밥을 드시는 것을 추천!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3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그녀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주말이면 종종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고는 합니다.
하지만, 역시 삼겹살의 기름과 냄새는 한번 굽고나면 뒤처리가 여간 힘든 게 아니에요 ㅎㅎ..
그래서 평일에 퇴근 후 먹고싶은 날이면 동네에 있는 삼겹살 맛집들을 하나씩 부수로 다니곤 합한다. 동네에 유명한 프랜차이즈들인 김일도, 신도세기, 월화고기, 부안집 등등 많이 돌아니다 동네 로컬 맛집 육림촌을 발견하여 좋았다.
외관이 새로생긴지 얼마 되지않았고, 내부도 좁은 단점들이 있긴하지만 고기 맛만큼은 정말 맛있는 집이었다.
요즘 삼겹살 집들도 다들 가격이 천장을 뚫고, 가격을 올리는 걸로 부족해서 1인분에 160g이 대부분이다.
거기다 가게 분위기들도 조용히 먹는 고급화된 식당들이 늘어나다 보니, 가끔은 이런 정겨운 식당이 그리울 때가 있다.
친한 사람과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맛있는 고기 먹고 싶을 때 찾아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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