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니와요스케 시청점 세줄요약 후기

이나니와요스케 시청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1. 네임드기도하고 시청에 있는만큼 요리의 객단가들이 꽤 높은 편이에요.
  2. 3대 우동이란 명칭다운 압도적인 맛은 아니지만 확실히 대체제가 있는 곳은 아닌 독특한 매력의 맛이 있는 곳이에요. 우동외의 음식들도 확실히 단가가 아쉬워서 그렇지 맛있는 집.
  3. 매장이 일본매장다운 분위기이면서도 단순한 이자까야스럽지 않은 고급스러운 공간과 규모를 가지고있어서, 평일 저녁에도 회식이나 모임으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데이트라면 줄서서 들어가기엔 조금은 소란스러울 수도?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없음 –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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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니와요스케 외관

일본 3대 우동으로 유명한 이나니와요스케 시청점은 정말 서울 시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명성에 비해서 위치한 곳은 입구가 좁아서인지 눈에 확 띄지는 않는 외관이기도하고, 바로 옆에 편의점이 위치해서 어떤 사진을봐도 외관이 이쁘게 찍힌 사진이 없다…!
(필자가 사진을 열심히 찍지 않는 것은 논외..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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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니와요스케 내관

비좁고 실망스러운 외관과는 달리 내관은 나름대로 일본분위기가 한껏 느껴지는 데, 단순히 일본식 고양이인형이나 사케병으로 해서가 아니라서 캐주얼한 이자카야같은 느낌 이상의 조금은 고급스러운 느낌도 풍기는 규모와 공간을 가지고있다.

자리마다 물과 양념장 그리고 3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문구와 본점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있다 ㅎㅎ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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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주메뉴는 역시 이나니와의 우동메뉴들이다. 온우동, 냉우동 따로 나누어도 팔고 두가지를 섞어서 파는 세트도 존재한다! (짬짜면같이 고민할 필요가없다)

우동외에도 가벼운 안주거리는 왼쪽에 추천메뉴로 9,000원에 작은메뉴로 일괄로 팔고있고 본메뉴도 뒷편으로 다양하게 팔고 있다. 다만, 일본음식이 그렇듯 구워내기만해도 가격이 살벌한 편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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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 온우동 세트 (13,000원)

이 날은 배가 엄청고픈 날은 아니어서 냉,온우동세트에 안주거리를 시켜서 먹기로하였다. 냉우동의 경우네는 그냥 시키면 면이 좀 적은 편이라 식사를 위해서 주문할 경우에는 면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

온우동의 경우는 솔직히, 가쓰오국물의 맛이 조금 다르긴하지만 특별한 토핑없이 간결하게 낸 온우동인 만큼 정갈하고 깔끔한 감칠맛 외에는 특징이없어서 온우동’만’ 먹는 것은 조금 비추!

냉우동의 경우는 정말 면빨의 식감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같이 주는 쯔유소스와 정말 잘어우러지기때문에, 확실히 필자기준으로는 대체제를 찾지 못한 별미이다! 방문하게되신다면 이 메뉴는 꼭 거르지말고 드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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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아게 (9,000원)와 메로 미소야키 (23,000원)

맥주를 위해 주문한 작은 가라아게와 메로구이인데 미소된장을 발라 구워준다.

일단 추천메뉴의 가라아게는 가성비가 엄청나기 때문에 올 때마다 주문하는 편이고 딱 그만한 만족감을 주는편이다 ㅎㅎ 약간 튀김과 베이크드 치킨 그사이의 식감을 확실히 잘살려져있어서 치킨튀김내고 가라아게라고 파는 이자카야의 그것과는 확실히 차이가있다 ㅎㅎ

메로구이도 원채 맛있는 생선에 미소된장의 적절한 단짠의 조화가 아주 맛나서 맥주를 술술 부르는 메뉴..! 지만 너무 비싸기 때문에 배부른 상태에서 안주로 주문하도록 하시길 추천한다 🙂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9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이나니와요스케를 처음 안 건 사실, 오마카세 집을 다니다 코스마지막에 나오는 작은 식사로 우동을 주는 집에서 늘 ‘일본 3대 제면으로 유명한 이나니와요스케 면으로 우동을 내드립니다.’ 였다. 입에도 잘 안붙는 저 우동집이 도대체 뭐 길래..라는 생각으로 살다가 알고보니, 국내에도 매장이 있는 우동집 매장이었고 심지어 그녀의 회사에서 멀지않은 거리에 있었다.

덕분에 딱히 생각나는 음식은 없고, 너무 무겁지않게 맥주한잔과 오늘의 스트레스를 풀자!하면 종종 방문하는 집이 되었다. 가격이 있다보니 후드러지게 밸트풀고 먹기는 확실히 부적합하지만, 약간의 허기와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면 웨이팅이 끝날 약간늦은 시간에 방문하기는 꽤 좋은집이라고 생각한다.

냉우동의 찰지고 독특한 식감은 어찌되었든 이 집만한 집을 아직 못찾았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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