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ottle – 카덴헤드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스페이사이드 2003
카덴헤드 스페이사이드 2003은 싱글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이다.
카덴헤드는 독립병입자로서 1858년부터 카덴헤드라는 이름으로 증류주를 다루는 회사로 운영되고있는 곳이다. 국내에도 수입사가 있어서 나름 다양한 제품군들이 수입되어 생각보다(?) 자주 보이는 독병이지만 또, 생각보다(?) 인기는 덜하다.
- Original Collection
- Authentic Collection
- World Whiskies
- Seven Stars Blend
- Enigma Series
라는 위스키 라인이 오피셜로 출시되고있지만, 이번에 리뷰하는 카덴헤드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스페이사이드는 일종의 카덴헤드의 핸드필같은 증류소 exclusive 제품 같은 것이다. 그리고 스페이사이드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글렌파클라스라고 알려져있는데, 글렌파클라스는 독립병입자를 통해 제품을 출시할 때 증류소 이름을 못쓰게 하는 경향이 있어 스페이사이드로 표기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글렌파클라스는 스페이사이드 중앙에 위치하는 증류소이다.
글렌파클라스도 글렌피딕이나 스프링뱅크처럼 오랜기간 동안 가족 기업으로 운영중인 증류소 중 하나이고, 굉장히 돈이 많은 증류소라 규모도 작지않은 것에 비해 자체 자금으로 운영을 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증류소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리뷰를 참고
글렌파클라스가 오피셜 제품군은 다양한 것에 비해 캐스크가 재미있는 제품이 잘 없는데, 독병을 통해서 버번캐스크와 PX캐스크를 이용하여 숙성한 제품이다. 2003년에 증류하여, 22년에 병입한 제품으로 총 숙성기간은 18년이고, 2019년부터는 PX캐스크에서 피니싱 아닌 피니싱을 진행한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 Tasting note – 카덴헤드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스페이사이드 2003
- 국가 – 스코틀랜드
- 주종 – 스카치 싱글몰트
- 용량 – 700ml
- 도수 – 50.4%
노즈 Nose ;
글렌파클라스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유난히 튀는 황내가 첫인상에 느껴진다. 다만, 곧 사라지고 약간의 장미와 포도향을 느낄 수 있는데, 화사하면서 찐득한 장미, 꽃의 뉘앙스가 비중이 훨씬 높다.
찐덕한 느낌이 나기는하지만, 왠지 막힌 듯한 셰리 특유의 알약같은 뉘앙스가 시간이지나도 풀리지 않아 아쉬운 느낌이 남는다.
팔레트 Palate ;
팔레트에 퍼지면서도 약간의 황내가 느껴지지만, 이내 따라오는 셰리의 풍미가 나름 조화롭게 느껴져 크게 거슬리지않는다. 약간의 부즈와 달콤한 포도의 단 맛이 우유같은 묵직한 질감으로 입 안에 머문다. 목으로 넘어갈 때쯤 올라오는 스파이스.
피니쉬 Finish ;
끝자락에 느껴졌던 스파이스와 약간의 부즈가 피니쉬에서도 느껴진다.
# Score (3.25/5) – 카덴헤드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스페이사이드 2003
“확실한 셰리 명가, 다만 취향에는 맞지 않는다”
카덴헤드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스페이사이드 2003는 확실히 스펙에서 확인할 수 있듯 찐득한 셰리의 향과 팔레트를 느낄 수 있었는데, 글렌파클라스라는 색안경을 끼고 봐서일까 황 뉘앙스가 느껴지는 점. 그리고 시간이 꽤나 지나도 풀리지 않는 답답한 셰리의 향은 조금 아쉬웠다. 한시간을 넘게 두고 마셔보아도 풀리지 않았던 걸 생각해보면 확실히 파클라스만의 특징이 필자와 잘 맞지 않는 듯 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