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란 올로로소 셰리 오크 리뷰 (Kavalan Oloroso Sherry Oak)

카발란 올로로소 셰리 오크
카발란 올로로소 셰리 오크 (면세전용)

# Bottle – 카발란 올로로소 셰리 오크

카발란 올로로소 셰리 오크는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Taiwanese single malt whisky)이다.

카발란은 대만의 이란(YILAN)현에 위치한 증류소이다.

현재 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는 증류소인 카발란은 놀랍게도 모기 퇴치제로 시작하여 루트비어, 캔 커피를 팔던 회사를 거쳐온 굉장히 다방면의 사업을 영위한 킹카 그룹(King Car group)의 소유인 곳이며, 우리나라에는 박찬욱 감독의 최애 증류소(?)라 ‘헤어질 결심’ 등장하면서 유명해지기도 했다.

증류소에대한 자세한 리뷰는 이전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리뷰 (Kavalan Solist Vino Barrique)를 남긴다.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은 보통 여행용으로 유통되는 제품으로 카발란 올로로소 셰리 46%와는 조금 다르게 54%도수로 면세점이나 기내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필자 또한 선물로 받아 리뷰하게 되었다.

라벨 상세

# Tasting note – 카발란 올로로소 셰리 오크

  • 국가 – 대만
  • 주종 – 대만 싱글몰트
  • 용량 – 50ml
  • 도수 – 54%

 

노즈 Nose ;

화사한 베리향과 함께 메니큐어향을 연상시키는 강한 오크향이 느껴진다. 약간의 부즈는 느껴지지만, 직관적으로 굉장히 달콤하면서도 시트러스한 베리향에서 올로로소다운 견과류 그리고 오크향으로 넘어가는 자연스러운 스팩트럼이 복합미는 조금 떨어지지만 오크 특유의 니스, 메니큐어스러운 향까지 잘 살린 노즈.

팔레트 Palate ;

입 안에 들어오면 잠깐은 워터리한 듯한 비어있는 단 맛만이 느껴지지만, 이내 오일리한 질감과 함께 약간의 황, 베리와 함께 쌉쓰름한 견과류 뉘앙스를 품은 올로로소 셰리다운 팔레트가 따라붙는다. 혀에 충분히 퍼지고나면, 부즈가 짜르르 혀를 자극하면서 스파이스와 떫은 느낌이 입 안에서 느껴진다.

피니쉬 Finish ;

산딸기 같은 과실의 단내음2, 스파이스8의 비중으로 입 안에 여운을 주며, 혀를 자극했던 부즈는 입 안에 조금 남아서 니글거리는 느낌이 약간 아쉽다.


# Score (3.25/5) – 카발란 올로로소 셰리 오크

“캐스크 특성은 정말 잘 뽑는 증류소”

카발란 올로로소 셰리 오크는 54%라는 도수로 출시함으로써, 시중에 판매하는 46%짜리 오피셜보다 훨씬 풍부한 볼륨감이 느껴지고, 올로로소 셰리라는 캐스크에서 뽑아낼 수 있는 맛을 정말 쭉쭉 뽑아 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향과 팔레트에서 그 특징이 도드라진다. 향긋한 베리 그리고 올로로소 다운 풍부한 견과류의 밸런스가 훌륭하며, 그 뒤로 이어지는 오크의 뉘앙스와 불연속점 없이 자연스러운 스팩트럼은 굉장히 잘 만든 위스키란 생각이 들었다. 맛의 강도도 꽤나 강해서 자극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극호의 제품이지 싶은 제품. 다만, 필자는 약간의 부즈가 피니쉬에서 니글거리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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