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제이드 신세계본점 세줄요약 후기

크리스탈제이드 신세계본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1. 깔끔한 가게분위기와 맛이 장점이지만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에요.
  2. ‘굉장히 맛있다!’기 보다는 캐주얼하게 즐기기 좋아요. 근데 또 대체제가 있는 맛인가? 하면 생각이 나진 않아요.
  3. 프랜차이즈 식당인 만큼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여요. 거기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위치하다 보니, 서빙하시는 분들도 깔끔하게 차려입고 조금 더 정갈한 느낌을 줍니다.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백화점 주차장이용 가능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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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제이드 외관

크리스탈제이드 신세계 본점은 지하 1층에 있다 보니, 외관의 골격은 신세계 백화점의 디자인에 종속되어 벽돌을 이용한 아치기둥으로 구획되어 있었다.
유럽풍의 벽돌 외관에 실내는 오묘한 옥색의 소파와 흰 벽면이 조화롭지 못한 느낌도 약간 있었다.
하지만, 두 디자인 모두 개성이 강한 편은 아니라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정면에 보이는 네온사인과 옥색의 소파가 홍콩음식점 같은 느낌을 주기에는 충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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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제이드 내관

캐주얼함을 추구하는 매장답게 서빙하시는 분은 정장 차림의 한분이었고, 각 식탁에 탁상형 키오스크가 있었다.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의 푸드코트 내에 있는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구획이 확실히 되어있는 매장이라 내관에 들어오고 나서는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을 받았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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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제이드 메뉴판 (홈페이지 참고)

자리의 키오스크를 주문하다 보니, 메뉴판은 따로 없고 계산대 앞에 테이크아웃을 위해서만 존재했다.
식사류가 만원 대 튀김류가 2만 원 대로 가격자체가 높은 것은 아니다.
다만, 메뉴에서 볼 수 있다시피 보통 ‘메인메뉴’로 제공되는 튀김류가 ‘사이드 요리’로 제공된다.
말 그대로 식사메뉴에 곁들이는 수준의 양이다 보니 가격이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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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마이 (7500원)

이 날의 베스트 Pick!
필자는 딤섬자체를 대학교시절 딘타이펑으로 입문하였다.
그래서 보통 딤섬을 먹으면 필자는 소룡포 미만 잡!이라는 편견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크리스탈제이드의 쇼마이는 정말 촉촉하면서도 새우가 식감도 살아있고 맛있었다.
방문하신다면 꼭 식사에 포함하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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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룡포 (7000원)

이 날의 가장 아쉬운 Pick…
앞서 말한 것처럼 필자는 딘타이펑의 소룡포가 레퍼런스로 잡혀있다.
그에 대비해 느낀 개인적인 아쉬움은 첫째, 온도감이 미지근하고 둘째는 고기의 육향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쇼마이에서는 느껴졌던 감칠맛이 매우 약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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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레몬 크림 새우 (22000원)

실패하기 쉽지 않은 조합인 만큼 직관적으로 맛있는 요리였다.
새우가 5~6 미정도로 역시 사이드 요리인만큼 양은 많지 않았다.
아몬드-레몬-크림이라고 해서 어우러지는 특별한 맛인가 기대를 잠깐! 했었다.
하지만, 복합적인 레이어가 있는 고급음식의 맛은 아니고, 직관적으로 새콤 달콤한 소스에 크런키 한 아몬드가 올라가는 그런 디쉬였다.
새우는 굉장히 좋았다. 이 집이 새우 맛집인가 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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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짬뽕 (14000원)

딤섬의 오일리함과 크림 새우의 크리미함에 걸맞은 식사메뉴로 해산물 짬뽕을 주문하였다.
해산물 짬뽕이긴 했지만, 기본 육수는 고기육수의 걸쭉한 맛이 났다.
해산물 짬뽕이라 입이 상쾌해지며 매콤한 맛을 기대했는데, 고기 육수의 진한 맛에 매운맛이 나서 음식 간 조화는 약간 실패한 것 같았다.
그래도, 해산물 자체는 신선해서 단품 자체의 맛은 매콤하면서 깊어서 좋았다!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3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그녀의 생일이 있던 3월이라, 선물도 고를 겸 신세계 백화점을 방문했다.
일 년에 한 번있는 생일선물이니 본관의 명품관 구경을 하기로 하고 심호흡을 하였다.
근데, 웬걸 굉장한 인파들로 모든 매장은 예약을 걸고 한참 뒤에나 둘러볼 수 있었다 ㅜㅜ.

새삼, 사치제를 사도 줄 서서 사야 할 만큼 ‘우리나라에 부자가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어찌 되었든, 빈 시간만큼 허기도 채울 겸 우리는 다시 신관으로 돌아와 크리스탈제이드를 찾았다.

백화점에 볼 일이 있어서 들른 매장이긴 하지만 꽤 다양한 방향의 맛을 즐긴 식당이었다.
또, 딤섬만 고려해 본다면 사실 대체가 딱 될만한 맛있는 딤섬 집이 떠오르지 않는 편이다.
매장의 특장점이나 음식 간의 조화나 가심비가 막 좋은 편은 아니니 쇼마이가 생각난다면 테이크아웃을 할 것 같다.

의외의 새우 맛집 크리스탈제이드로 기억에 남아버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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