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제부도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워낙 큰 프렌차이즈의 가격이다보니, 싸다 비싸다 말하긴 우습지만 제부도 내 개인카페 가격에 비하면 ‘혜자’에요
- 이것도 가격과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어요. 균일한 QC의 중요함을 여기서 느낍니다ㅎㅎ. 관광지의 개인카페들은 경우에 따라 바가지가 많은걸 보면 잘꾸며진 프렌차이즈도 식상하지만 하나의 대안이 되는 것 같아요
-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깨끗하고, 아침 일찍 여는 유일한(?) 제부도내 카페였어요. 또, 주인분들도 상냥하시고 머무는 동안 계속하는 매장관리와 2층 규모의 큰 공간 그리고 탁 트인 바다(뻘…)뷰가 여러모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기 좋아요..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있음 – 건물 뒤로 주차공간이 꽤 넉넉하게 존재합니다 🙂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투썸플레이스 제부도점은 방문 당시 생긴지 1년이 채되지않은 상태에서 방문하게 된 매장이라 굉장히 깨끗한 외관이, 주변의 오래된 상점들과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그리고 요즘 투썸 플레이스의 새로운 매장들이 디자인이 예전과 좀 다르게 밝은 색의 인테리어를 선호하면서 매장의 분위기도 많이 달라져서 제부도 바다의 푸른 색과 더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매장은 2층으로 나뉘어있었고,
해안도로라고 하기에는 너무 짧긴하지만(?) 제부도의 해안가 바로 앞에 있는 카페답게 1층 외부에도 테라스형식의 좌석들이 구비되어있었다.
내관도 밝은 색의 인테리어를 선택해서 탁 트인 듯한 느낌이 기존의 체리나무 색의 디자인보다 더 개방감을 주는 것 처럼 느껴졌고, 꾸며져있는 등들도 너무 예뻐서 한 적한 바닷가 분위기에 찰떡이었다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주인분이 오픈부터 열심히 테이블을 닦고 계셨고, 바닷가쪽 창가에 귀여운 인형들로 꾸며놓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ㅎㅎ.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잠깐 바람도 쐬고, 잠 깰꼄 들린 카페라 간단하게 커피만 한 잔씩 하였다.
이래도 만원이 채안되는 가격이지만, 타 개인 카페들에서 커피값이 6천원 이상씩 하는 것을 보면 이 곳에 안올 이유가 더없는 것 같기도 했다. 심지어 뷰도 이쪽이 훨씬 좋은편!
서울에서 카페들리면 되도록 대형 프렌차이즈보다는 개인카페를 선호하는데 새삼, 지방쪽에와서는 바가지를 안쓰려면 프렌차이즈가 나을지도..?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6월경 에 방문했던 카페.
투썸플레이스 제부도점은 프랜차이즈가 시장에 끼치는 선기능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준 카페였다. 제부도의 많은 카페들이 취하는 폭리를 가격면이나 시설면에서 한 번에 정리하는 훌륭한 장소였다. 제부도에 생각보다 바람쐬러 자주 가는편인데 앞으로 제부도에서 카페는 여기만 갈듯..ㅎㅎ
복잡한 요즘 생각을 정리하는 좋은 하루보내고, 돌아오는 아침에도 깔끔하고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카페 공간이었다.
확실히, 제부도에 가게 되신다면, 다른 카페보다 이쪽으로 들리시는 것이 만족도가 여러면에서 좋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