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삼계탕 마포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치킨가격이 3만 원으로 달려가는 요즘 삼계탕 15000원 전후, 닭볶음탕 29000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 닭볶음탕을 먹어보았는데, 카레맛이 살짝 나면서 달콤 매콤함이 적절해요. 생각나면 또 찾을듯한 캐주얼 맛집!
- 코로나를 겪으며 배달이 주된 집인 것 같지만, 그리 작지 않은 공간을 갖고 있어요. 공간자체가 주는 감동은 없지만 동네식당답게 편안합니다!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없음ㅜㅜ.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포도원삼계탕 마포점은 대흥역에서 바로 100보도 안 되는 위치 해있지만, 묘하게 내리막 뒤쪽에 위치해 있다.
덕분에 동네산책을 구석구석 하면서 ‘뜬금없이 이런데 가게가 있네?’ 몇 번 생각했었다.
그만큼 알고 찾아오지 않으면 보기는 쉽지 않은 식당.
외관에서도 전기구이통닭기기를 보면 실용적인 면에 치중된 것 같은 느낌이다 ㅎㅎ.
포도원삼계탕 마포점의 내관은 정말 평범한 동네식당 같은 모습이다. 밝은 나무톤의 몰딩에 자주보이는 식당의자들.
배달 위주로 매장을 준비하신 느낌을 주는 내관이다. 다만, 한쪽 편에 인상 깊은 담금주…(?)와 인삼주들이 놓여있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제목처럼 삼계탕이 주된 메뉴다. 삼계탕은 15000원 전후
밖에 전시되어 있던 통닭도 18000원 정도인걸 보면 추후에 한번 먹어볼 만한 가격 같다.
좀 비싼 것 같긴 하지만, 요즘 치킨 가격 생각하면… 이 정도면 괜찮은 건가 싶기도 하다 ㅜㅜ
밑반찬 종류는 단촐하지만 풍성하게 내주셨다.
닭볶음탕 특성상 익히는데 조금 걸려서 입이 심심할 거라고 생각하셔서인가..?ㅋㅋ 오이를 한참 먹은 것 같다.
볶음탕은 다 끓여서 준비된 채로 나왔고, 깻잎이 수북하게 쌓여있었다.
소스가 맵콤달콤한데, 약간의 크림 카레가 섞여서 부드러운 맛이 추가되어 맛있었다.
거기에 깻잎이 국물에 녹아들어 가면서 향긋한 향이 추가돼서 단순하게 크림 카레맛만 나면 좀 느끼할뻔한 자작한 국물의 밸런스를 잡아줘, 정말 남겨놓지 않고 먹었다.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4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물가가 너무 오른 요즘 장을봐서 해 먹어도 비싸고 배달을 해서 먹으면 배달료도 비싸다
정말 진퇴양난이란 단어를 이럴때 쓰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스트레스 푸는데, 환절기라 떨어진 면역을 올리는데 제일 좋은 게 음식 아닌가?라는 생각에 동네 맛집 탐방하다 찾은 맛집!
동네에서 예상치 못한 맛집을 만나 의외의 기쁨을 느낀 식당이었다.
닭도 촉촉하니 신선해서 먹은 뒤에도 속이 편해서, 삼계탕이나 닭볶음탕이 먹고 싶을 때 또 방문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