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톰슨 마녹모어 13년 (Finn Thomson Mannochmore 13yo 2010)

핀 톰슨 마녹모어 13년1
핀 톰슨 마녹모어 13년

# Bottle – 핀 톰슨 마녹모어 13년

핀 톰슨 마녹모어 13년은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이다.

마녹모어는 스페이사이드 엘긴에 위치한 증류소이다.

마녹모어는 1971년에 설립된 증류소로 생각보다는(?) 신식 증류소이다. 디아지오 소속이지만, 증류소 자체가 크지않아서 오피셜 제품을 구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왠지모르게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티니닉같은(?) 증류소라서 독립병입자 제품이 많은데, 이번 리뷰도 핀 톰슨이라는 독립병입자의 제품이다.

제품을 병입한 회사인 핀 톰슨은 영국의 독립병입 회사이다. 1772년에 제임스 톰슨(James Thomson)이라는 9대 조부의 밀주제작의 역사로부터 시작되어 대략 300년 정도 위스키계에서 잔뼈가 굵은 집안의 독립병입 회사로 국내에는 올해 처음으로 정식 수입되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케이바 사장님이 보틀을 받아서 시음회를 만들어주셔서 경험할 수 있었다.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은 퍼스트필 버번에서 숙성된 제품으로 2010년 4월 증류하여 2024년 2월에 병입한 제품이다.

핀 톰슨 마녹모어 13년2
라벨 앞, 뒤

# Tasting note – 핀 톰슨 마녹모어 13년

  • 국가 – 스코틀랜드 (영국 독립병입자)
  • 주종 – 스카치 싱글몰트
  • 용량 – 700ml
  • 도수 – 51.2%

 

노즈 Nose ;

톡쏘는 산미와 함께 메니큐어같은 숙성잘된 버번캐스크의 향기로 시작하여 화사한 꽃향 그리고 달콤한 캔디가 떠오른다.

팔레트 Palate ;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캔디류의 달달함과 화려한 꽃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면서 보리의 쌉쓰름한 맛과 어우러지면서 비누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진다. 끝쪽에 올라오는 스파이스가 굉장히 기분좋은 팔레트

피니쉬 Finish ;

팔레트 끝자락의 보리의 씁쓸한 맛과 스파이스가 여운으로 남고 약간의 부즈가 뒤에있다.


# Score (3.5/5) – 핀 톰슨 마녹모어 13년

“매니아가 있는 곳에는 이유가 있다”

핀 톰슨 마녹모어 13년은 필자 개인적으로는 디아지오의 오피셜 Flora & Fauna 시리즈에서 마셔본 후로는 처음 마셔보는 제품이었는데, 마녹모어 특유의 보리씁쓸함과 꽃향의 오묘한 조화로 느껴지는 비누뉘앙스가 독립병입자 제품에서도 느껴져서 반가운 기분이들었다. 뭔가 조금 더 마녹모어 제품들에대한 기대치를 올려주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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