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부대찌개 공덕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1인 만원 부터 시작하는 접근성 좋은 가격에 조금 추가하면 세트메뉴도 있는 가성비 좋은 집.
- 주변에 회사들이 많아서 회사원들을 상대로하는 집이라 기본적으로 맛있어요. 수제 소세지의 풍미가 독특하고 기본적으로 담백한 육수가 깔끔한 곳.
- 매장 자체가 2층에 위치하고 내부가 꽤 오래되어서 분위기가 좋은 식당은 아니고 회사 주변 맛집으로 적절한 식당. 프랜차이즈의 일관된 맛이 아닌 색다른 부대찌개가 먹고싶다면 한번쯤 찾아볼만한 곳.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없음 – 주변 회사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어요ㅠㅠ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그녀와 갑자기 짭짤한 국물이 땡겨서 방문하게된 황제 부대찌개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검색해도 찾기 힘든 2층에 위채해 있었다. 가뜩이나 퇴근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에 방문 하였더니 주변이 너무 어두워 2층의 귀여운 황제의 콧수염을 발견하기엔 작은 간판이 찾기 조금 어려웠다.
내부는 특별하게 꾸민 흔적은 없는 기능적으로 깔끔한 식당의 모습이었다. 벽 모퉁이나 바닥 타일에서 꽤 오래된 식당임이 느껴졌는데, 음식을 먹기 전까지는 조금 당황스러운 부분이기도 했다..ㅎ 내심, 이런 내관에도 리뷰 점수가 좋으니까 엄청난 맛집인가보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이 날은 그녀와 둘이 방문하였기에 간단하게 단품만 주문하였는데, 제육 또는 만두를 포함하는 세트가 따로 있고, 부대 찌개에 들어가는 소세지와 고기에 따라 황제, 태자, 황후 부대찌개로 3종이 나뉘어있다.
우리는 단품으로 황후부대찌개를 주문하였다. 남여 둘이서 먹기에는 단품 2인만 시켜도 충분한 구성이었다. 풍부한 수제 소세지와 후랑크 소세지 그리고 우삼겹이 올라가 있었는데, 수세 소제지는 정말 독특하고 담백한 맛이 좋았다. 국물에 우러나는 맛도 특징이 있어서 확실히 프랜차이즈 부대찌개가 많아진 곳이랑은 다른 맛이 중독성있었다.
단순히 짜고 단 맛 위주가 아니라 슴슴하면서도 고기국의 깊이가 느껴지는 육수가 확신의 맛집!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4년 2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황제부대찌개 공덕점은 그녀와 함께 뭐먹을지 고민하다 우연히 방문하게된 집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리뷰 생각이 없다가 추후에 또 생각나면 방문해야지 하고 남겨두는 곳으로 잘보이지 않는 외관, 소박하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내관에서 가졌던 의구심을 음식 맛으로 모두 날려줬던 식당이었다.
워낙 프랜차이즈가 많은 업종이기도 한 부대찌개다보니 자극적인 맛의 기본인데, 슴슴한 맛을 기본으로하면서도 깔끔하면서 깊은 맛을 내는 독특한 소세지가 재방문을 생각나게하는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