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차하이볼 2종 리뷰 (스파클링블랙 티, 티로피칼선셋 티)

크림차 하이볼
크림차 하이볼 (각 6500원, 23년 5월 팝업 기준)

# Bottle – 크림차하이볼

“우리 모두가 가지고있는 아티스트 DNA”

요즘 정말 하이볼의 인기가 굉장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굉장히 많은 브랜드에서 RTD(Ready to drink) 하이볼이 출시되고 있다는 것.

아직 정시 출시품은 아니라, ‘더 크림차’ 브랜드의 블랜드 티 이름을 따서 ‘스파클링 블랙티, 트로피칼 선셋티’를 더현대 팝업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었다.

크림차는 알디프사의 세컨드 티브랜드이다.

최근에 릴리즈되어 작년 말에도 성수에서 큰 팝업행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아는데,

이번에는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더현대에서 ‘더 크림 갤러리’라는 제목으로 티블랜드 하이볼과 푸딩 등을 판매하였다.

더현대 지하1 식품관 중앙에 굉장히 귀엽고 인상적인 캐릭터 ‘유니콘 크림 코니’가 팝업스토어를 꾸미고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컨셉이 모든 사람들의 내부의 아티스트 DNA라 그런지, 굉장히 도전적적인 색감으로 재미있는 팝업스토어였다.

크림차하이볼 2
가볍게 마시기 좋은 RTD하이볼

 


# Tasting note1 – 크림차 스파클링블랙 티

  • 국가 – 대한민국
  • 주종 – RTD 하이볼 (티 블랜드)
  • 용량 – 500ml
  • 도수 – 5%
  • 가격 – 6500원

하이볼보다는 과일향을 첨가한저도수 알콜음료를 부르는 하드셀처(hard seltzer)같은 느낌이다.

샴팡에서 느껴지는 백포도의 과실향이 많이 느껴지는 굉장히 달콤한 탄산음료.

# Tasting note2 – 크림차 트로피칼선셋 티

  • 국가 – 대한민국
  • 주종 – RTD 하이볼 (티 블랜드)
  • 용량 – 500ml
  • 도수 – 5%
  • 가격 – 6500원

향을 제외한 맛 자체는 상이하지않았던 점과 동일 도수인 것으로 보아,

아마 베이스로 사용한 기주는 동일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 제품의 경우는 자몽의 향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하드셀처같은 느낌도 더강했다.


# Score (2.5/5) – 크림차하이볼

“한번 정도 재미로 마시기는 좋네” 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한다.

일반적인 위스키, 브랜디 하이볼에서는 마실 수 없는 향이었기 때문에 나름 한 잔의 재미는 있었다.

하지만, 고도수를 희석한 느낌에서 오는 특유의 피니쉬가 없는 면에서 이 제품을 하이볼이라고 부를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였다.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하이볼 제품이 나오는 것은 주류를 사랑하는 필자로서는 반길 일이기도 하지만,

단순 인기 몰이에 퀄리티가 아쉬운 일회성 상품들로 하이볼이라는 주종에 오해를 심어 주는 것은 또 아쉬운 면이기도 하다.

그래서 위스키 리뷰들과는 확실히 다른 방법 으로 접근하게되었다. 그래도 귀여운 디자인과 특색있는 제품의 경험은 언제나 즐거운 법.

더크림차는 작년 12월부터 계속 이런 새로운류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추후에 진행할 이벤트가 기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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