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만든돼지 종로본점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종로의 삼겹살집이다 보니 1인분이 150g기준으로 15000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요즘 물가를 고려해도 조금 있는 편이에요 .
- 깔끔하고 정갈한 기본찬들이 좋고 물김치가 새콤해서 고기랑 곁들임으로 좋아요. 고기도 깔끔하니 좋아요.
- 삼겹살집 다운 적당한 캐주얼함과 함께 깔끔한 인테리어가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도 줍니다. 공간도 외부좌석, 1층 그리고 2층까지 구성되어있어 데이트장소로도 회식장소로도 좋아요.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없음 – 주변 유료주차장이용ㅜㅜ.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철로만든돼지 종로본점은 접이식 창문으로 공간감도 넓고, 외부좌석과 함께 2층까지 여유있는 공간이 회식하기에도 데이트장소로도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간판에 놓여있는 아기돼지는 귀엽긴하지만.. 조금 섬뜩하기도 ㅎㅎ
여름도 가까워져가다보니 매력적인 외부좌석인 방문당시 이미 만석이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1층자리는 다 마감된 상태였어서 2층으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조금 좁은 느낌의 1층보다 더 넓은 공간이 좋았다.
의자 밑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는 것도 편의성에 좋았다.
협소할 수 있는 공간에서, 화장실이 층별로긴 해도 남녀가 나뉘어있는 것도 꽤 좋았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특이하게 뼈삼겹이 존재하는 집.
종로이다보니, 직장인들 상대로하는 점심메뉴로 정식메뉴들도 눈에 띈다
1인분의 용량을 생각하면 가격자체는 싸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분위기나 회식으로 오기에는 적절해보였다.
이 날은 둘이서 방문했던지라 시그니처인 뼈삼겹 2인분과 항정살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원래 식사량이 많은 편은 아닌데, 3인분을 시켜도 고기양이 막 많게는 느껴지지 않았다. 사진에서 아랫쪽에 길쭉한 것은 뼈니까…ㅎ
그래도 전체를 다 구워주시고, 같이 나온 나물이라던지 ‘물김치’가 정말 적당한 산미를 줘서 삼겹살과 너무 잘어울렸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구워주시고 구울 때 빼고는 자리를 잘피해주셔서 이야기하기에도 좋았던 접객도 인상적이었다.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5월경 에 방문했던 식당.
퇴근 후 시간에 종로는 모임들과 회식이 많다보니, 특징있는 고기집은 상당히 다앙한 편이다.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필자도 역시 종로에 맛집을 찾아 여러집들을 다닌다.
그 중 철로만든돼지 종로본점은 제목도 재미있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분위기도 좋은 곳이었다.
고사리를 곁들임으로 주는 삼겹살집이 종종 있긴하지만, 흔하진 않으니 나름 이 집의 별미!
양 대비 가격이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친구들과 종로에서 삼겹살을 먹을일이 있다면 또 방문해볼만한 깔끔한 맛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