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재 부산 남포동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 가격은 커피도 그렇고 디저트도 서울 못지않은 높은 가격이에요..!
- 커피자체는 스페셜티라고 느껴질 정도의 원두는 아니지만, 독특한 디저트는 맛 이상의 만족스러운 경험을 줘요.
- 부산 남포역 롯데백화점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고즈넉한 분위기를 갖춘채로 외관부터 내부의 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없음 – 다만, 길 건너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남포동의 연경재는 외관에서부터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큰 규모로 단연 눈에 띄는 카페이다.
건물 전체를 카페로 가지고있고, 3층까지 좌석이 준비되어있어서 공간도 넓고 아이들도 같이 이용할 수 있어서 필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가족단위로 방문하신 분들이 많았다.
엘레베이터도 있는 건물이기에 다음번에는 할머니랑도 방문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카페였다!
1층에 들어오면, 우측에는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고, 좌측에는 돌위에 놓여져있는 디저트 전시대와 함께 원두관련 제품을 전시해두었다.
시그니처인 달항아리 케이크 외에도 하나하나 굉장히 공들여서 만든 예쁜 디저트들이 놓여있다.
식사 후에 방문하여 다 먹어보지 못한게 아쉬울정도로 예쁜 모양과 디스플레이였다 🙂
2층과 3층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외관에서 보았듯 한쪽이 통창으로 구성되어있어서, 맑은 날 들어오는 햇볕이 인테리어로 구성되어있는 한옥 소품들과 굉장히 잘 어울렸다.
사실 테이블과 쇼파가 조금 낮은 편이라 좌석자체가 편안한 느낌의 카페는 아니었지만, 분위기가 한껏 먹어주는 느낌의 카페랄까 🙂
필자의 경우는 어차피 관광객으로서 방문한 카페이다보니, 실용성보다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꾸며진 공간이 주는 경험과 느낌이 훨씬더 가치있게 느껴졌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연경재의 시그니처인 백자 달항아리 케이크는 외관에서부터 꼭 유약을 바른듯한 도자기 질감을 잘 살려서 인상적이었지만, 칼로 썰어가면서 더욱 더 신기한 경험이었다 🙂
내부가 크림과 초콜릿, 잼으로 가득차있어서 구수한 커피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디저트였다.
물론, 8000원이라는 가격이 무시무시하기는 하지만, 고디바 같은 곳에서 초콜릿 먹는 것을 생각해보면 독특한 디자인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깝지 않았다 🙂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9월경 에 방문했던 카페.
그녀와 함께 부산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뚜벅이로 여행을 가게되어 방문한 카페.
필자가 워낙 한옥스타일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음식이나 디저트류들도 맛도 맛이지만 독특하고 참신한 도전을 경험하는 것을 좋아해서 취향에 딱 들어맞았던 곳이었다.
공간도 넓고 남포역 주변에 존재하다보니, 관광으로 방문하는 분들은 한번쯤 꼭 가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