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월 그린 20 리뷰 (Kyogetsu Green)

경월 그린 20
경월 그린 20 (5,980원, 24.4월 기준)

# Bottle – 경월 그린 20

경월 그린 20은 희석식 소주이다.

경월은 롯데칠성음료의 제품군으로 현재는 일본 산토리에서 수입하여 일본에서 판매 중인 제품군이다.

1926년에 강원도의 ‘경월 소주’에서 시작한 술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감미료가 들어가고 저도수의 방향성으로 발전하게되어 두산의 ‘그린’, 녹차를 넣었던 ‘산’ 등으로 개량을 거쳐 롯데칠성음료가 인수하고 나서부터는 ‘처음처럼’으로 판매가 되고있으며, 한편 일본에서는 1995년부터 산토리(suntory)를 통해 수입되어 현지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주류라고한다.

그 인기에 힘 입어 국내에도 700ml, 20도/25도 두 버전 중에서 20도 버전만 최근 수입이 되어 들어오고있다.

 


# Tasting note – 경월 그린 20

  • 국가 – 대한민국
  • 주종 – 소주
  • 용량 – 700ml
  • 도수 – 20%
  • 가격 – 5,980원 (24.4월 기준)

 

노즈 Nose ;

부즈 외에 독특한 냄새라고 할 것은 느껴지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희석식 소주의 오프노트인 공업용 알코올 냄새나, 묘하게 기분나쁘게 단 냄새 또한 나지않는 순수한 부즈가 느껴진다.

팔레트 Palate ;

입 안에 들어오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약간의 드라이한 질감과 함께 ‘달지 않다’라는 느낌. 확실히 국내 시판 중인 소주들보다 감미료가 적게들어간 것일까? 입 안에서 부즈와 깔끔한 맛이 이름과 잘어울리는 느낌. 독특한 것은 없지만, 감미료에서 주는 단 맛과 약간의 니글거림을 동시에 제거한 느낌.

피니쉬 Finish ;

소주답게 특별한 여운이라기보다는 부즈가 남는다.


# Score (3/5) – 경월 그린 20

“일본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깨끗하고 깔끔한 맛”

회랑 먹어볼까하고 사온 경월 그린은 확실히 일본 산토리에서 수입해서 판매, 현지에서 인기를 얻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깔끔한 맛이 독특하였다. 희석식 소주라는 장르가 사실 크게 차이를 찾기가 어려운 주류임에도 확연하게 느껴지는 느낌은 ‘깔끔하다’ 라는 것

확실히 우리나라의 희석식 소주의 맛과 비슷하다기보다는 도수나 뒤끝이 없는 맛이라는 부분에서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초록병들 보다는 일전에 리뷰한 비잔클리어와 같은 소츄(shochu)와 더 비슷한 느낌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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