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ttle – 달달 아트시리즈 올트모어 14년
달달 아트시리즈 올트모어 14년은 싱글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이다.
올트모어는 스페이사이드의 키스(Keith)에 위치한 증류소이다.
올트모어는 1897년에 알렉산더 에드워드(Alexander Edward)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름인 올트모어는 게일어로 큰 개울을 의미하는 말로, 글렌으로 시작하는 증류소들 처럼 수원지로 사용하는 오킨데런강을 지칭하는 이름이라고 한다.
증류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일전에 리뷰한 올트모어 18을 링크로 남긴다.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은 앞서 몇번 소개해왔던 한국 독립병입자 중 하나인 달달 위스키의 제품이다.
- 달달 화투몰트 비광 에디션 노스브리티쉬 30년 (DalDal Hwatu Malt Edition North British 30yo)
- 달달 화투몰트 초단 에디션 로얄브라클라 11년 (DalDal Hwatu Malt Edition Royal Brackla 11yo)
- 링크우드 2013 8년 달달 해피뉴이어 에디션 리뷰 (Linkwood 2013 8yo DALDAL)
- 밀크앤허니 싱글캐스크 달달에디션 No.1 리뷰 (M&H Singlecask DalDal edition NO.1)
- 밀크앤허니 싱글캐스크 달달에디션 No.2 리뷰 (M&H Singlecask DalDal edition NO.2)
- 블레어아솔 13년 달달 도지 에디션 2009 리뷰 (Blair athol 13yo DalDal Doge edition)
- 벤로막 2012년 셰리 싱글캐스크 달달 에디션 02 리뷰 (Benromach 2012 Singlecask DALDAL 02)
이번 달달 에디션의 경우 셰리 혹스헤드에서 숙성된 제품으로 오피셜 제품군에서도 역시 셰리 캐스크를 다루긴하지만, 보통 버번과 셰리캐스크를 섞어서 사용하고, 버번 캐스크가 더 도드라지는 편인 만큼 셰리캐스크 쪽의 밸런스를 더 강하게 둔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제품이다.
앞서 링크우드 2013 8년 달달 해피뉴이어 에디션의 작가님이신 무니 작가님이 이순신으로 라벨 디자인에 다시 참여하신 제품이다 .
# Tasting note – 달달 아트시리즈 올트모어 14년
- 국가 – 스코틀랜드
- 주종 – 스카치 싱글몰트
- 용량 – 700ml
- 도수 – 58.5%
- 가격 – 23만원, 24.12월 기준
노즈 Nose ;
선명한 셰리캐릭터가 느껴진다. 달콤한 설탕에 졸인듯한 자두와 함께 꽃향이 어우러지면서 장미 향과 같이 느껴지며 허브와 건초 그리고 약간의 우디한 향이 매력적이지만 코를 찌르는 부즈도 느껴진다.
팔레트 Palate ;
올트모어하면 느껴지는 배와 꿀같은 뉘앙스보다는 셰리 캐릭터가 굉장히 강하고, 부즈가 느껴졌던만큼 입 안에서 자극도 깊은 편이다. 계피스러운 스파이시와 부즈가 엮이면서 생강같은 뉘앙스가 느껴지고, 셰리와인 뉘앙스와 탄닌감이 느껴지는 우디한 풍미가 입 안에서 알콜 자극고 함께 볼륨감을 뽐낸다.
피니쉬 Finish ;
우디함이 강하고 계피 혹은 생강같은 스파이시가 여운에 남는다. 부즈 자체가 좀 있는 편이라 마냥 편안한 피니쉬는 아니다.
# Score (3/5) – 달달 아트시리즈 올트모어 14년
“강력한 셰리가 늘 정답은 아니다”
셰리위스키가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종종 만나게되는 배보다 배꼽이 큰(?) 형태의 위스키들이 많은데 달달 아티시리즈 올트모어 14년이 그런 위스키가 아니었나싶다. 확실히 셰리 뉘앙스가 강하다보면 직관적으로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내 단조롭고 비슷비슷한 뉘앙스를 풍기다보니 ‘싱글몰트’를 즐기는 재미가 반감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었다.
필자의 경우 올트모어하면 느껴지는 특징은 역시 배, 꽃, 꿀이 느껴지는 시원하면서도 오렌지 뉘앙스의 적당한 시트러스인데 셰리 캐릭터에 너무 묻혀버린 것이 좀 아쉬운 제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