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t (나이스워크투데이) 세줄요약 후기

nwt (나이스워크투데이) – 세줄요약 (가격 / 맛 / 공간)

  1. 아메리카노가 5,000원 부터 시작하고 드립은 9,000원 조금 가격이 있는 편이에요
  2. 식사 후 산책겸 방문하여 커피만 마셔보았지만, 무난하게 깔끔한 맛의 커피였어요.
  3. 크지 않은 규모지만, 숲길 바로 옆에 위치한 2층의 뷰가 굉장히 평온한 느낌을 주는데다, 통창이 주는 개방감이 작은 규모의 카페임에도 충분한 공간감을 줘요. 책상마다 조명이 준비되어있어 독서실형(?) 카페.

위치정보와 주차정보

# 주차공간 : 없음 –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해요.

눈으로 본 것들 (매장 외관과 내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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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t 외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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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t 외관 2

저녁식사 후 경의선숲길을 산책하다 만나게 된 신상 카페 nwt.

가오픈 기간에 마치 사무실, 원룸 빌라 같은 건물의 외관에 위치한 카페라 조금은 의아? 하기도 했지만, 숲길 바로 옆이라는 훌륭한 포지션 덕인지 눈에 띄어 방문하게 되었다.

경의선 숲길에서 바로 들어갈 수도 있고, 대흥역쪽에서도 방문할 수 있도록 문이 양쪽으로 나 있었다.

카페의 풀네임은 Nice Work Today 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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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t 내관

글을 올리는 시점에서는 벌써 날이 추워졌지만, 방문 당시만 해도 에어컨을 틀고 있을 정도로 더웠기 때문에 낮시간에는 외부좌석은 사용할 수 없었지만, 가오픈 기간임에도 어떻게 알고 다들 방문하셨는지 이미 내부 좌석이 만석이었다.

외부로 보이는 청량한 숲길이 내부의 노출 콘크리트가 오히려 안쪽이 황량해..?하는 묘하게 모순되는 매력이 있었다.

카운터를 둘레로 닷지석과 가운데 큰 공유 테이블 그리고 측면에 4인 테이블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손님이 오면 점원분들이 자연스럽게 좌석을 지정(?)해서 앉혀주셔서 타인과 자연스럽게 좌석을 공유하는 시스템이었다 ㅎㅎ.

그녀와 나는 나란히 앉고 마주보는 쪽에는 모르는 분들이랑 큰 테이블에 공유하여 앉게되었는데, 카페 자체가 조용하고 흔히 카공족(?)분들이 많이 계셔서 크게 불편한 느낌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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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이 열린 카페 풍경

오후가 되어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자 점원 한 분이 내려져있던 커텐을 거둬버리고, 창문을 열어주셨다.

그냥 통창인줄 알았는데 접이식으로 아예 한쪽 면이 개방되니까 꽤나 장관이었던 기억이 난다 ㅎㅎ. 자연풍도 불고 밖으로보이는 숲길의 풍경이 더 넓은 공간감을 줘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에 훌륭한 공간이었다.

 


먹어본 것들 (메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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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커피 메뉴는 5,000원부터, 드립커피의 경우 9,000원이라 음료자체도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었고, 곁들일만한 케익들도 6,000원선이라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다.

카페 자체의 무드를 즐기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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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식사 후에 방문하기도 하였고, 가오픈 기간이라 케익과 쿠키가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우리는 커피만 간단하게 즐겼다.

그녀는 산미가 있는 쪽으로 고르고 필자는 없는 쪽으로 선택하였는데 둘다 무난하게 맛있는 커피였다. 떫거나 쓴 맛없는 호불호가 특별히 없을만한 청량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


다녀온 뒤 느낀 것들 (후기)

 

23년 8월경 에 방문했던 카페.

주말에 집안에만 뒹굴뒹굴거리기 좀이 쑤셔서 경의선 숲길에 산책겸 방문한 신상카페 nwt.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사실 가오픈 기간이었는 데, 어떻게 알고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규모자체가 크지 않긴했지만, 좌석 수가 적지 않았는 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거의 만석인 수준 ㅎㅎ

미니멀한 인테리어와 소품들, 통창이 주는 개방감 있는 공간감 그리고 경의선 숲길 옆이라는 자리선정이 너무나도 좋은 곳이었다.

작은 개인카페임에도 요즘 한동안 불친절한 카페 dm 풍자에 대치되게 주문한 음료와 케익을 자리까지 가져다 주시는 서비스에 또 인상깊었다.

주말에 멀리가긴 싫고 집이 좀 쑤시면 종종 방문할 것 같은, 경의선 숲길의 여유로움과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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